주간동아 731

2010.04.13

김정일 訪中 임박, 선발대 中 베이징 도착 外

  • 입력2010-04-0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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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訪中 임박, 선발대 中 베이징 도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30일 북한 인민무력부의 안영기 대외사업국장이 베이징을 방문하고, 중국·북한군이 신의주와 단둥을 연결하는 철교를 상호 점검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증후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관건은 북한이 이번 계기로 6자회담에 복귀할지 여부다. 북한 체제의 최종 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수뇌부를 만나면 태도가 바뀔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북한은 화폐개혁 실패로 중국의 경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형편이다. 이번 기회에 후계자 김정은을 중국에 소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천안함 침몰사고로 한반도 긴장지수가 날로 치솟는 이때, 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우는 속내는?

    김정일 訪中 임박, 선발대 中 베이징 도착 外
    한명숙 前 총리 진술거부 공판 난항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3월 31일 공판을 앞두고 한 전 총리는 “검찰이 공소 사실을 분명히 밝히지도 못하면서 골프비 대납 등 의혹만 제기해 도덕성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4월 1일 이어진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한 전 총리의 변호인과 재판부가 신문사항을 검토하고, 검찰은 재판부가 최종 확정한 사항에 따라 질문하는 식으로 피고인 신문을 진행시켰다. 한 전 총리는 당초 입장대로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검찰의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변호인과 재판부 신문에만 응할 방침이다. 한 전 총리와 검찰의 외나무다리 만남, 기 싸움도 팽팽.



    김정일 訪中 임박, 선발대 中 베이징 도착 外
    최진영 자살 … 최진실 옆에 안장

    3월 29일 오후 탤런트 고(故) 최진실 씨의 동생 진영 씨가 자택 3층 다락방에서 전기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탤런트, 가수 등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2008년 10월 누나의 자살 이후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조카들을 돌봐왔다. 최씨의 한 측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영 씨는 누나의 자살 이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한 차례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실려가 위세척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우울증에 힘들었던 나날, 이젠 누나 곁에서 영면하시길.

    모스크바 연쇄 자살폭탄테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중심가에 자리한 지하철역 두 곳에서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8명이 숨졌다. 테러는 3월 29일 오전 루비얀카 지하철역과 그곳에서 네 정거장 떨어진 파르크쿨트리 역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루비얀카 역 주변에는 대통령궁, 러시아연방보안국(FSB) 본부 건물 등 국가 기관이 밀집해 있다. FSB는 테러 용의자로 북캅카스 출신 여성 2명을 지목해 수배하는 한편, 체첸의 여성테러단체 ‘검은 미망인’과의 관계를 수사 중이다. 3월 31일에는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의 키즐라야 시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 확산되는 테러공포, 피비린내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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