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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男만 아는 고통 전립선 07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전립선특이항원(PSA) 증가하면 일단 의심 … 조기 발견 땐 완치 가능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소변이 나오는 속도를 측정하는 요류검사.

2006년 7월 제135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며칠 전 US오픈에서 사상 최초로 컷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겪은 탓인지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맹추격해오던 크리스 디마르코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에야 감정이 복받친 듯 예의 ‘호랑이 울음’을 터뜨렸다. 우승을 밥 먹듯 하던 우즈였지만 여느 우승과는 의미가 달랐다. 정신적 지주이던 아버지 얼 우즈가 그해 5월 전립선암으로 숨진 뒤 거둔 첫 우승이었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은 ‘황제의 암’이라고 불린다. 전립선암 환자 가운데 유독 세계적 인물이 많기 때문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은 인종도, 활약하던 시대도 달랐지만 전립선암에 걸린 경험이 있거나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전립선암은 남성이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업적을 이뤄나갈 시기에 살며시 나타나 발목을 잡아끈다.

발생증가율 1위, 사망률 3배 급증

전립선암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전립선 가장자리인 말초대에 주로 생긴다. 50대 이상 중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아버지의 암’이라고도 불린다.

“처음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전립선이 어디 붙어 있는 건지도 몰랐어요.”



전립선암에 걸려 ‘죽다 살아난’ 지모(66) 씨에게 전립선암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남의 얘기였다.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을 때도 의사에게 “왜 위암이나 간암이 아니고 전립선암이냐?”고 되물었을 정도. 두주불사를 마다하지 않는 한국 남성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위와 간이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폐암을 걱정할지도 모른다. 내시경 검사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면서 대장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니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면 ‘참 운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이 북미, 서구 유럽 등에서는 남성암 발생률 1위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심스레 자신의 바지 밑을 훔쳐보게 된다.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의 전립선암 발생 빈도도 무섭게 증가했다. 2000년까지는 남성암 중 10위 정도였지만 2002년 6위, 2005년에는 방광암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발생 증가율로 따지면 12.3%로 단연 최고.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가 3년여에 걸쳐 완성한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결과도 충격적이다. 이에 따르면, 55세 이상 한국 남성 100명 중 3.4명이 전립선암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률도 1997년 남성 10만명당 1.5명에서 2007년 4.5명으로 10년 만에 3배로 급증했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음은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주관중 교수의 설명이다.

“수술받는 순간까지 아무런 통증 없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경우 미국 백인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지만, 한국에 사는 한국인보다는 높다는 역학조사가 있습니다. 서구식 식생활 등 생활환경이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이, 인종, 가족력, 지방섭취 등이 전립선암의 위험인자로 거론되며, 그 밖에 다양한 원인이 백가쟁명 식으로 제기된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주 교수는 “전립선암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보다 여러 요인이 상호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립선암은 초기단계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쉽지 않다. 많은 전립선암 환자가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뒤 수술받는 순간까지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놓을 정도.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이 빈뇨, 요지연(소변보기가 힘들고 늦게 나오는 것), 미약한 소변줄기, 잔뇨감, 하복부 및 항문 주위 불쾌감 같은 초기 증상이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일단 전립선암이 의심된다면 각종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 및 진행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전립선암의 진행단계는 암의 침범 깊이나 범위(T), 림프절 전이(N), 원격 전이(M) 여부에 따라 1~4기의 4단계로 나뉜다.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단계별로 국소 전립선암, 국소적으로 진행한 전립선암, 전이 전립선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1, 2기는 전립선 내에 국한된 암을 말한다. 반면 3기는 암세포가 전립선 피막을 넘어 인접한 정낭이나 방광 경부의 조직으로 퍼진 경우다. 암조직이 요도를 압박할 정도의 크기가 되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하게 배뇨 곤란, 빈뇨, 배뇨통이 올 수 있다. 드물게는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이런 현상이 전립선암 때문인지, 전립선비대증 때문인지 분별하기 쉽지 않다.

4기에 이르면 전립선 이외의 장기인 뼈, 림프절, 폐, 뇌 등으로 원격 전이가 일어난 상태다. 특히 척추, 골반 뼈 등 뼈로의 전이가 흔하다. 어느 장기로 전이됐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의 설명이다.

“뼈로 전이된 경우 뼈에 통증이 심하며 병리적 골절도 드물지 않게 일어납니다. 림프절로 전이가 일어나면 하지나 음낭의 부종이 심해지죠. 그 밖에 신경장애, 간 전이로 인한 황달, 폐 전이로 인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간단한 진단방법에는 직장수지검사가 있다. 항문을 통해 직장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손가락의 감각으로 전립선 표면 결절의 유무, 굳기, 주위와의 경계, 통증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혈액검사의 일종인 전립선 특이항원(이하 PSA)을 측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혈액 내에 일정량이 존재해야 하며 전립선에 질환이 생기면 수치가 높아진다.

김모(48) 씨가 2007년 처음 전립선암 검사를 받았을 당시에는 PSA 수치가 1.5에 그쳤다. 하지만 1년 뒤 다시 검사를 받았을 때는 4.5로 높아져 있었다. 전립선암이 의심스럽다는 의사의 말에 차례대로 정밀검사를 받았고, 결국 전립선암으로 판정됐다. 김씨의 사례처럼 PSA 수치가 올라가면 전립선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PSA가 3~4ng/㎖일 때 전립선암이 발견될 가능성은 20%, 4~10ng/㎖일 때는 25~30%이며 10ng/㎖ 이상이면 50%를 넘는다.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PSA 수치가 높아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왼쪽)와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이뤄진다.

초기에는 수술, 심각하면 비수술

이후 초음파로 전립선의 구조, 크기, 암이 의심되는 부위, 정낭 등을 확인하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검사, 그리고 전립선 조직을 현미경으로 살펴 암의 유무와 악성도 등을 진단하는 조직검사 같은 정밀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암이 발견되면 암의 진행단계를 알기 위해 MRI, CT, 골주사 사진촬영 등에 들어간다.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호모(66) 씨와 맹모(62) 씨.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전립선암 2기로, 수술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전립선암은 진행 단결별로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방법은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두 가지를 병행해 치료하기도 하며, 비수술적 방법들을 병행하기도 한다.

호씨와 맹씨처럼 암이 전립선 안에 국한된 경우에는 전립선, 정낭, 주위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했지만, 2007년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가 도입된 이후에는 대부분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을 한다(상자기사 참조).

“첨단 로봇수술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수술비가 1000만원이 넘습니다. 서민에겐 언감생심이죠.”

비용 탓에 맹씨는 몸에 칼을 대는 개복수술을 택했다. 암 부위가 있는 전립선을 도려냈지만, 요실금 및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여전히 노심초사다. 반면 호씨는 과감히 로봇수술을 선택했다.

“로봇수술을 하면 음경으로 가는 신경을 다치지 않고 잘 보존해, 수술 후에도 정상적인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생명이 중요하다지만 남성성을 잃어가면서까지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다행인 편이다. 최소한 수술받을 수 있을 만큼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받기 전의 건강상태도 양호했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이 3, 4기 단계이거나 초기 단계라도 고령이라서 수술을 못하는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비수술적 요법이 쓰인다. 호르몬에도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 세포의 경우에는 항암제가 사용된다. 정 교수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고환 자체를 제거했지만, 지금은 1~3개월마다 약을 주사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호르몬 요법을 씁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주 5회 조사하며 5~6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비외과적 방법 또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요법의 경우 성욕 감퇴, 무기력, 안면홍조,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마취나 수술 관련 부작용은 없으나 방사선 방광염, 혈뇨, 요도 협착, 직장염, 직장 출혈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2005년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수술용 다빈치 로봇을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에는 20여 대의 다빈치 로봇이 설치돼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외에도 방광암, 신우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로봇수술이라고 하면 수술 전체를 로봇이 자동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의사가 조종석에 앉아 1개의 내시경 렌즈와 3개의 로봇 팔을 움직여 수술한다. 정확히 말하면 ‘로봇기계를 이용한 복강경 수술’인 셈.다빈치 로봇은 로봇카트, 수술콘솔, 복강경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로봇카트는 약 2m 높이에 544kg의 무게를 가진 로봇팔 부분으로, 환자의 위나 옆에 자리한다. 복강경 카메라를 고정하고 조정하는 팔이 가운데에 있으며, 수술용 기구가 작동되는 팔이 3개 있다. 이 3개의 팔은 수술의사의 손동작을 거의 그대로 시현하며, 수술의사 손 움직임의 5분의 1까지 움직일 수 있다. 즉, 수술의사의 손이 10cm 움직이면 로봇팔은 2cm만 움직인다. 수술콘솔은 가로 1m, 세로 1.5m, 높이 1.5m인 상자 모양의 조정석이다. 그 안에는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화면이 있다. 수술의사는 이곳에 앉아 수술용 기구를 조정하는 ‘마스터 기구조정장치’를 작동한다. 수술콘솔에는 몇 개의 발판이 있는데 전기 소작 기능, 기구조정 장치 및 복강경 카메라의 움직임을 교대하는 기능이 설정돼 있다. 깊이를 느낄 수 있는 3차원 영상이라는 점에서 2차원적 복강경 영상과 차이가 난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다. 10배로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하므로 발기신경과 괄약근 보존 등 성기능 보존을 위한 신경 보존 수술이 용이하다. 수술의사의 손 움직임이 디지털화돼 미세한 떨림도 보정되므로,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 마찬가지로 가스를 복강 내에 채우고 수술하기 때문에 가스 압력으로 인한 출혈이 줄어들며, 의사가 편한 자세로 앉아 수술하므로 피로감도 훨씬 적다. 전립선암 수술 후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요실금과 발기부전이다. 요실금은 환자의 상태나 나이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확히 비교하긴 힘들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개복수술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발기부전도 빨리 회복되며, 직장 손상이나 방광과 요도 연결부 협착도 적다. 단점은 1000만원을 웃도는 수술비. 30억원에 가까운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복수술보다 비싸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홍준혁 교수는 “비싼 가격에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피부 절개 부위도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홍준혁 교수
‘다빈치 로봇’은?

암 수술의 혁명 … 1000만원대 비용이 단점




50세 이후에는 매년 정기검사 필요

전립선암, 순하거나 게으르거나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콩과 토마토.

우리의 머릿속에는 ‘암=사형선고’라는 인식이 단단히 박혀 있다. “암으로 판정됐다”는 의사의 한마디는 저승사자의 명부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는 것과도 같다. 2년 전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을 때 차모(53) 씨는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

“제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요?”

“전립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이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순한 암도 있나요?”

“전립선암은 다른 암보다 진행 속도가 느린 ‘게으른 암’이라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차씨는 수술받고 거짓말처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전립선암은 1, 2기에 발견되면 10년 생존율이 80%에 이를 만큼 ‘자비로운 암’이다. 의사들이 “5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기 발견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립선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을 무렵엔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생존율이 40~60주에 불과할 만큼 치명적이다.

일부에서는 “전립선암은 더 이상 순한 암이 아니다”라며 도발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서울아산병원 안한종 교수팀(김청수·홍준혁)이 1990년부터 18년간 1156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수술하고 암세포 분화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양인보다 한국 남성들의 세포 분화도가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수팀은 “세포 분화도가 나쁘면 악성도가 높아 암 치료 과정에서 완치와 재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조기 발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암도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다. 전문가들은 “동양인의 주식인 저지방 고섬유질 식사가 전립선암 등 각종 악성 종양의 예방에 좋다”고 말한다(Tip 참조).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의 조언이다.

“동물성 지방질이 많은 식단을 피해야 합니다. 녹차를 자주 마시거나, 녹황색 채소(카로틴 성분이 많은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가스 등), 콩류 음식을 즐겨 먹는 것도 좋습니다. DHEA나 일부 한방제는 남성호르몬을 더욱 활성화해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에 영향을 미치고, PSA 수치도 높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순한 암이라고 불리지만 전립선암 또한 분명히 암이다. 자칫 발견 시기를 놓쳤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립선암을 마냥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가볍게 볼 수만도 없는 이유다.

*도움말 :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주관중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

Tips

전립선암 예방수칙


1.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한 번 전립선암 검진(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을 받는다.
2. 가족이나 친척 중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한 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3.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즐긴다.
4.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한다.
5.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6. 항산화물질 리코펜(Lycopene)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힌 상태로 섭취한다.
7.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한다.
*출처=대한비뇨기과학회




주간동아 2009.12.08 714호 (p38~41)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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