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02

2007.09.11

가득 찬 공허, 풍부한 빈 곳

  • 입력2007-09-05 15:06: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득 찬 공허, 풍부한 빈 곳
    ■ 가득 찬 공허, 풍부한 빈 곳

    도시의 인공적인 공간들이 빚어내는 충돌과 갈등을 스펙터클한 회화에 담아온 강유진이 ‘갤러리’를 소재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유명 건축가들의 역작으로 꼽히는 구겐하임이나 테이트 모던 같은 미술관의 ‘풍부함’과 비어 있는 공간의 ‘공허’ 사이의 갈등에 주목한다. 작가는 또 “수영장과 공항, 도로, 갤러리 등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공간의 이중성에 매력을 느껴왔다”고 말한다. 1977년생으로 서울대 미대와 영국 골드스미스대학을 졸업한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9월16일까지,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02-720-5789



    ■ 품바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돌아왔다. 1981년 첫선을 보인 이래 4000회 공연, 1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했던 ‘품바’가 7대 품바 김기창, 2대 고수 김태형을 주인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9월7일~10월7일, 대학로 소극장 축제.

    02-741-3934. www.galaplanner.co.kr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