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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실전 골프 테크닉 굿샷!|2부 90타 깨기

드라이버 스윙

드라이버 스윙

  • 90타를 깨기 위해서는 여러 스윙을 다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티샷을 잘해야 한다. 사실 티샷만큼 쉬운 것도 없다. 골퍼가 편안한 자세에서 샷을 할 수 있도록 티 박스까지 만들어놓았지 않은가.
  • 드라이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 욕심을 버리고 방향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티샷 거리가 많이 나가면 그린 공략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리와 방향은 언제나 반비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클럽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얘기다. 또 로프트가 높은 클럽이 방향성에 좋다. 스윙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약한 샤프트의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게 좋다.
드라이버 스윙
테이크 어웨이 시 그립의 악력

좋은 어드레스를 했다가도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하는 동시에 그립을 꽉 쥐는 골퍼들이 많다(사진 3). 이렇게 되면 원심력을 몸통의 축에서 손으로 갑자기 변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부드러운 백스윙을 저지할 뿐 아니라 스윙 아크도 작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선 어드레스를 했을 때 클럽을 지면에서 약간 띄우고(사진 1), 그립의 악력을 느껴본 다음 백스윙 톱까지 악력을 유지하는지 알아보면 된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악력이 가해지고(사진 4) 임팩트 순간에 최대 악력을 유지해야 클럽 페이스의 뒤틀림 없이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다.

왜글은 왜 필요할까

골프경기 중계를 보면 선수들이 어드레스 하고 스윙을 시작하기 전 독특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럽으로 지면을 툭툭 치거나, 손목을 흔들거나, 양 무릎을 약간 굽혔다 폈다 하거나, 테이크 어웨이를 하기 전 두 손을 타깃 방향으로 밀거나 하는 동작이다. 이를 왜글이라고 한다. 유난히 과도한 동작을 하는 것을 제외하면 자신만의 왜글을 하는 것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나 긴장감을 푸는 데나 모두 좋다.



드라이버 스윙
드라이버 스윙


드라이버 스윙
프리샷 루틴

프리샷 루틴이란 주로 스윙이나 퍼팅 전에 하는 일련의 반복적인 동작이다. 주변 상황이 항상 같을 수 없는 골프의 특성상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기란 쉽지 않지만, 스윙의 일관성을 위한 방법으로는 최상이다.

티샷을 하기 전 방향부터 정한 뒤 방향에 따른 티업을 하고, 타깃의 후방에서 연습 스윙을 한 차례 정도 한다. 클럽 페이스를 정렬하고 그립을 취한 후 스탠스를 정한다. 그리고 어드레스를 하며 타깃을 한 번 더 응시하면서 왜글 동작을 한 뒤 바로 스윙을 시작한다. 사진은 그 순서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동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리듬을 가지고 반복 연습을 하면 좋은 스윙을 하게 될 것이다.

드라이버 스윙


멋진 피니시란

80대를 치려면 피니시도 아름다워야 한다. 멋진 피니시를 하려면 연습량이 많아야 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레슨 프로에게 배우거나 책에서 본 내용을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스윙에 적용하려 한다. 레슨 프로나 책에서는 세분화된 동작이나 구간을 알려줬을 뿐인데 골퍼들은 결과에만 집착한다. 바로 피니시 동작을 지나치게 서둘러 한 뒤 공 진행 방향을 보려 한다는 뜻이다. 흔히 헤드업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오른쪽 어깨가 오른쪽 턱을 일찍 치고 나가기 때문에 고개가 빨리 들어올려지게 된다.

각 구간의 동작을 충실히 연습하고 난 뒤 피니시를 하면 안정적인 피니시가 된다. 만일 피니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스윙 중 뭔가를 서둘렀다는 증거다. 연습 스윙을 할 때는 피니시가 잘되는데 실전에서는 잘 안 된다면 각 구간의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

드라이버 스윙
호호깔깔 유머

세상의 종말이 온다면


철학자 스피노자는 ‘지구의 종말이 와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이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만일 종말이 온다면 당신은 마지막 5분을 어떻게 보낼 건가요?”‘애처가’를 자부하는 남편은 지체 없이 “당신과 뜨거운 사랑을 나눌 거야. 그야말로 정열적으로”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내가 모호한 미소를 띠며 한마디 던졌다. “그럼 나머지 4분은 뭐 할 건가요?”




주간동아 2007.03.20 577호 (p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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