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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의 낭만 IT

게임 같은 ‘드라이빙’ 안전은 기본

게임 같은 ‘드라이빙’ 안전은 기본

게임 같은 ‘드라이빙’ 안전은 기본
자동차 용품의 애프터마켓(aftermarket·상품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정기적인 점검, 소모품 교환 등을 위해 형성된 새로운 시장) 중 IT 덕에 형성된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PDA(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나 휴대전화의 도움을 받아 길안내를 하는 ‘GPS 네비게이션’입니다. 타고난 ‘길치’거나, 지도를 보며 운전할 자신이 없는 운전자들에게 나긋나긋하게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 양’의 목소리는 지갑을 열게 할 충분한 동기가 됩니다. 더구나 네비게이션을 보며 시내를 주행하는 일은 전자오락을 하는 듯한 느낌까지 안겨줍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저가로 장비를 꾸밀 수 있을 뿐 아니라, PDA는 휴대전화에 비해 달마다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가격·기능별로 여러 가지입니다. 선발주자인 아이나비, 그리고 근래 3.0으로 업그레이드한 맵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기에 포켓맵·포켓나비·엔조이맵모띠 등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알집의 제작사에서 나온 포켓알맵도 저렴한 다크호스로 부각했습니다.

그러나 GPS도 PDA도 IT의 산물. 인공지능이 아닌 이상 수시로 사람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심지어 가끔 고장과 뜻하지 않은 오동작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그 작은 화면을 응시하는 일도 위험한데, 명령어까지 입력해야 한다면?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 운전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주간동아 484호 (p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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