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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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웰루킹족이 돼볼까 外

  • 입력2004-01-0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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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웰루킹족이 돼볼까 外
    올해는 웰루킹족이 돼볼까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실천을 다짐한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연말이 되어서야 뒤늦게 후회한다. 올해만큼은 실천할 수 있는 주체로 거듭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름하여 웰루킹족이 돼보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이다. 나만의 개성과 타고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외모 만들기, 건강·미용을 위한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활력 넘치는 생활 추구, 멋진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 해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2004년이 끝나는 날, 멋지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윤정/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이동통신 원천기술을 가져라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표준을 국내 개발 기술로 결정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물량의 CDMA 휴대전화 단말기를 수출하면서도 정작 실속은 로열티를 받는 퀄컴사가 챙기고 있었으니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배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술 개발에 다소 시일이 걸리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도 이제 원천 기술을 많이 보유함으로써 달러가 새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록 뒤늦은 시도이긴 하지만 독자적 기술 개발에 앞장선 국내 기업들과 이들의 손을 들어준 정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퀄컴사 로열티를 통해 얻은 뼈아픈 교훈을 다시는 잊지 말아야 한다.



    조윤성/ 서울시 중랑구 망우1동

    오염식품 회수에 더 신경 써야

    ‘부정오염식품 적발만 하면 뭐하나’를 읽고 오랜 궁금증이 풀렸다. 기존 언론들이 부정식품을 단속한 사실과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잘 보도하면서 부정식품의 회수와 폐기에 관해서는 더 이상 추적 보도하지 않아 항상 궁금해하던 터였다. 단속 기관들은 단속 당시 적발된 압류물 외에 이미 판매된 식품의 수거와 폐기에 대해서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아 국민들이 이 오염식품을 먹을 가능성은 그대로 남는 셈이다. 정부는 보다 확고한 대책을 마련해 부정오염식품으로 인해 국민들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도록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박갑성/ 부산시 동구 초량4동

    무분별 온천개발 안 돼!

    25℃의 지하수가 온천수로 둔갑하는 기사를 읽고 온천수 개발을 둘러싼 국토파괴 현상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거짓이 판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돈을 벌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온천수 개발에 뛰어들어 마구잡이로 땅을 파고 널못을 박는다면 지하수 오염은 날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천혜의 금수강산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다. 온천 개발을 둘러싼 무분별한 국토 훼손과 지하수 오염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권명숙/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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