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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LCD 안경 넘어 3차원 세상 뚝딱!

  • < 명승은/ 하우PC 기자 > mse0130@howow.com

동영상도 LCD 안경 넘어 3차원 세상 뚝딱!

동영상도 LCD 안경 넘어 3차원 세상 뚝딱!
동영상을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컴퓨터에서 구현되는 영상과 그림은 2차원이다. 그러나 최근 3차원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입체적 표현이 가능해졌다.

서울시스템(3dplus.ssc.co.kr)이 선보인 3D 플러스는 이런 원리를 동영상에 실시간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소프트웨어적 처리만으로 일반 동영상에 3차원적 입체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동안 3차원적 영상 콘텐츠는 고가의 장비를 동원하거나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쳐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3D 플러스만 있으면 3차원적 영상 콘텐츠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 이미 갖고 있는 VCD나 동영상 데이터를 변환하여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사람이 사물을 3차원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눈이 두 개이기 때문이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하나의 물체를 서로 다른 방향에서 보기 때문에 뇌가 이 두 가지 형상을 합성하여 3차원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분해된 영상을 겹쳐놓은 후 적청 안경으로 비춰보면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3D 플러스를 이용해 일반 동영상을 3차원적 영상으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LCD 안경을 갖춰야 한다.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어댑터를 설치하고 이 어댑터에 LCD 안경을 꽂으면 3차원적 영상을 보기 위한 준비가 끝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간단한 설정을 거친 다음 일반 MPEG 동영상이나 VCD 동영상을 재생하면 된다. 재생 창에서 3D PLAY 버튼을 누르면 평면이던 동영상이 원근감을 가진 3차원적 영상으로 바뀐다.



LCD 안경의 원리는 간단하다. 모니터의 깜박임에 대응해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보여주기 때문에 입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실제로 다양한 VCD와 MPEG 파일을 재생하자 3D 플러스는 3차원적 영상을 무난하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샘플 동영상처럼 3차원적 입체감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은 아니었다. 속도가 빠른 영상의 경우 두 개로 보인다거나, 파란 하늘 또는 밝은 색의 벽이 배경일 때는 입체감이 떨어지는 문제도 노출됐다.

3차원 동영상 관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경 착용자의 경우 이중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동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깜박임에 예민해질 수 있다.

3D 플러스는 업그레이드중인 제품이다. 그런 만큼 아직까지는 탐색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3차원적 영상을 재생할 때 동영상을 건너뛰면서 볼 수 없다.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 MPEG, MPG, DAT 등 MPEG-1 방식의 동영상만 감상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DivX, ASF, RA, WMA 등 MPEG-4 방식이나 DVD에 쓰이는 MPEG-2 방식의 고화질 동영상도 제외된다. 별도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것이 3차원 동영상 기술의 그 다음 목표다.

2차원 정지 영상(그림)을 적청 안경을 이용해 3차원으로 바꿔 볼 수 있는 사이트도 많다. 빨간색(왼쪽)과 파란색(오른쪽) 셀로판지로 간단하게 적청 안경을 만들 수 있다. 3D 갤러리(www.rainbowsymphony.com/3dgallery/ 3dgallery.html), Arnie’s 3d Diner(www.awebster. faithweb.com), 3D 엑스포(www.3dexpo.com)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동아 2001.12.27 315호 (p75~75)

< 명승은/ 하우PC 기자 > mse0130@how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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