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02

2001.09.20

DJP 파국 혼란 빨리 수습되기를 外

  • 입력2004-12-22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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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P 파국 혼란 빨리 수습되기를 外
    ▶ DJP 파국 혼란 빨리 수습되기를

    커버스토리 ‘DJP 파국’을 읽고 우리 정치풍토가 얼마나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의해 운영되는지 여실히 짐작할 수 있었다. DJP 공동정권이 일단 출범했으면 타협과 양보에 의해 끝까지 공조해야지, 자기 당의 노선과 맞지 않는다고 공조를 깬다면 어떻게 원활한 국정운영이 되겠는가. 어쨌든 국정의 제1차적 책임을 진 여당은 하루빨리 DJP 파국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정상적 모습을 보여주기 바랄 뿐이다.

    먼저 정치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밤을 새우는 그런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박지영/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 프리터의 등장은 평생직장의 퇴장?



    중점기획 ‘프리터, 선택인가 방황인가’를 잘 읽었다. 평생직장의 개념을 이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진정한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많은 취업 준비생과 현재의 직장인 모두 전문 프리랜서를 한 번쯤 생각했거나 동경하였을 텐데, 이 기사를 통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기회가 있다면 ‘주간동아’를 통해 요즘 주목 받는 직업과 그와 관련한 교육방법 등을 접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현정/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 변명 늘어놓는 성범죄자

    성범죄자의 명단공개를 다룬 기사를 읽었다. 성범죄자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에게 측은한 마음도 생긴다. 그렇다고 그들의 행동이 결코 옳다거나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명단 공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피해 청소년은 상습적으로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학생이라고 비난하는 반면, 자신은 어쩌다 실수로 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그들은 어른으로서 청소년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명단 공개는 죄값을 치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각성하게 만드는 수단일 뿐이다.

    박희자/ 서울시 강서구 화곡4동

    ▶ ‘쌀 대란’ 위기 슬기롭게 극복하자

    특집 ‘넘치는 쌀, 신음하는 농가’를 읽었다. 쌀이 모자라 걱정하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이제는 쌀이 남아돌아 걱정이라니…. 상황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당장 급한 처지에 놓인 것은 정부와 농협, 그리고 농민인 것 같다. 정부는 WTO체제로 인해 무작정 수매할 수 없고, 농협은 재고쌀 처리에 고심하고, 농민은 쌀값이 폭락할까 봐 전전긍긍한다. 머리를 맞대고 꾸준히 의논한다면 ‘쌀 대란’의 위기를 진정시킬 대책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김광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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