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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후예들 종적 확인… 수싱촌에 살고 있었네 外

  • < 소준섭/ 상하이 통신원 > youngji@81890.net < 정미경/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mickey@donga.com < 신치영/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higgledy@donga.com

유비 후예들 종적 확인… 수싱촌에 살고 있었네 外

유비 후예들 종적 확인… 수싱촌에 살고 있었네 外
삼국지의 후예들은 지금 어디에 살까. 최근 중국에서는 ‘도원결의’ 삼형제 중 맏형인 유비의 가계를 담은 족보를 발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손권과 제갈공명의 후예들이 저장성(浙江省)에 산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유비 후예들의 종적은 추적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촉나라 유비 후예들을 기록한 ‘푸춘(富春) 유씨족보’가 저장성 푸양에서 발견된 것. 이 족보엔 유비 후예들이 저장성에 있는 푸양의 위산수싱(漁山曙星)촌에 살고 있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푸춘 유씨족보’는 이제까지 수차례에 걸쳐 증보판을 내왔는데, 그때마다 주자나 애국시인이자 송나라 충신인 문천상 등 유명인사가 머릿말을 썼다. 이번에 발견된 족보는 1925년 증보판으로 수싱촌 공산당지부 당서기가 문화대혁명의 동란 가운데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보존해왔다.

족보 기록에 따르면 유씨들은 사마씨가 건국한 진나라의 박해를 피해 사방으로 흩어졌는데, 이때 ‘劉’자에서 ‘卯’자와 ‘刀’자를 빼내 ‘金’씨로 행세했다고 한다.

훗날 송나라 시대에 이르러 유씨 중에 역적이 나타나 가세는 더욱 쇠락했고, 송나라 조정은 그 역적을 주살한 뒤 천하의 유씨와 김씨를 모두 없애려 했다는 것. 이때부터 유씨들은 이리저리 뿔뿔이 흩어져 숨어 살기 시작했고 그 중 일부가 저장성 푸양의 수싱촌에 정착했다.



수싱촌은 손권의 고향이자 풍치가 수려한 지역으로 유명한 롱먼(龍門)에서 불과 20여 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제갈공명 후예들의 집성촌인 란시에서도 100리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제 마작으로 명성이 높은 롱먼, 점집이 즐비한 제갈씨 집성촌과 더불어 유비 후손들의 등장으로 저장성 푸양은 실로 삼국지의 황금 여행코스를 가지게 되었다. 천하를 호령한 삼국지의 후예들이 그 넓은 중국 땅에서 공교롭게 100리 안에 모두 모여 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만 하다.

< 소준섭/ 상하이 통신원 > youngji@81890.net

닮고 싶은 외모 1위 ‘숀 코너리와 마돈나’

유비 후예들 종적 확인… 수싱촌에 살고 있었네 外
영국 여성들은 007시리즈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출신 영화배우 숀 코너리와 미국 가수 마돈나를 가장 닮고 싶은 외모의 소유자로 손꼽았다고 BBC방송이 잡지 ‘톱 산티’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지난 8월8일 보도했다.

이는 이 잡지가 영국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또 조사대상자의 90%는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느끼며 이 때문에 4분의 3이 매일 몸매를 가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영국 여성들이 닮고 싶은 외모를 여러 스타들의 외모와 짜맞춘다면 어떤 모습일까. 조사결과는 캐서린 제타 존스의 얼굴에 제니퍼 애니스턴의 머릿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가슴이 결합한 모습. 여기에 모델 엘 맥퍼슨의 다리와 제니퍼 로페스의 엉덩이까지 결합한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여성이 될 것이라고 ‘톱 산티’는 주장했다. 남성의 경우 브래드 피트의 얼굴, 팝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가슴, 멜 깁슨의 엉덩이에다 다리는 영국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베캄의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영국 여성들은 자신의 몸매 가운데 가장 싫어하는 부분을 엉덩이로 꼽은 데 이어 넓적다리와 궁둥이 허리 다리 팔 등의 순으로 언급했다. 또 성형수술을 한 여성 중 4분의 3은 “삶이 개선되었다”고 말했으며 이 가운데 71%는 수술을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10명 중 4명은 수술 결과가 예상한 것만큼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불평했다.

< 정미경/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mickey@donga.com

프로 체스 선수들 “우린 뇌 사용법이 달라”

유비 후예들 종적 확인… 수싱촌에 살고 있었네 外
체스를 잘하는 비결은 뭘까.

최근 독일 연구팀은 연습과 연구만이 체스를 잘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즉 프로 체스 선수와 아마추어 체스 애호가는 체스를 할 때 사용하는 뇌 부위가 서로 다르다는 것.

독일 콘스탄츠대 온젠 아미지치 박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8월9일자에서 정상급 체스 선수 10명과 경력 10년 이상의 아마추어 체스 애호가 10명에게 컴퓨터와 체스 대결을 시킨 뒤 뇌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체스 경기중 말을 움직이면 수초 내에 뇌에 작은 에너지 변화가 나타나는데 아마추어는 에너지 변화가 내측 측두엽에 나타나지만 프로는 전두엽이나 두정(頭頂)부 피질에 나타난다는 것. 내측 측두엽은 단기기억 등에 관여하는 뇌 부위며 전두엽과 두정부 피질은 장기기억과 복잡한 운동기술 습득 등에 관여하는 부위다. 아미지치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아직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프로와 아마추어가 체스를 할 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추어는 말을 움직일 때마다 그로 인한 경기양상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프로들은 내측 측두엽 외의 다른 뇌 부위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장기기억 속에 들어 있는 과거의 체스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즉 프로들은 말의 위치에 대한 수십만 가지 정보를 뇌에 데이터베이스화했다가 실제 경기에서 비슷한 양상이 나오면 이를 기억해내 활용한다는 것이다.

< 신치영/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higgledy@donga.com



주간동아 2001.08.23 298호 (p56~56)

< 소준섭/ 상하이 통신원 > youngji@81890.net < 정미경/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mickey@donga.com < 신치영/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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