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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21세기 리더의 선택 外

21세기 리더의 선택 外

유니세프, 적십자사, 그린피스 같은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사명이다. 앞으로 기업은 비영리단체처럼 운영돼야 하며 리더는 조직원이 가진 사명감을 찾아내고 그것을 회사의 사명과 연결하며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그 밖에 피터 센지, 존 코터, 게리 하멜, 찬스 핸디, 오마에 겐이치 등이 리더에 대해 강연한다.

피터 드러커 외 지음/ 한근태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456쪽/ 1만5000원

◇ 똘레랑스

‘관용’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보면 역사와 인물들을 새롭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톨레랑스의 영웅으로, 안디옥의 기독교도 군중으로부터 돌멩이와 진흙세례를 받고도 “어떤 순교자도 만들지 말라”고 지시한 율리아누스 황제, 중세에 ‘우신예찬’으로 인문정신을 일깨운 에라스무스, 의사이자 사상가로 어떤 환자나 사상도 공동묘지로 보낸 적이 거의 없는 라블레 등을 꼽는다.

헨드릭 빌레 빌렘 반 룬 지음/ 김희숙·정보라 옮김/ 길 펴냄/ 412쪽/ 1만5000원



◇ 나는 고발한다

“우리는 모두 너훈아(가수 나훈아를 모방한 밤무대 가수)다. 너훈아는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아무리 나훈아와 비슷해도 끝까지 너훈아일 뿐이다.” 영어 사대주의에 무릎을 꿇은 우리의 모습을 저자는 슬픈 너훈아에 비교했다. 물론 언어의 사대주의만 지적한 게 아니라 학문과 철학의 사대주의까지 신랄하게 비판한다. ‘한글날’에 즈음하여 나온 책이지만 단 하루 기억하고 넘어가기에는 아까운 내용이다.

김영명 지음/ 한겨레신문사 펴냄/ 264쪽/ 7500원

◇ 50년이면 충분하다

ASEM회의를 앞둔 한국에도 신자유주의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저항하는 운동의 의미와 방향을 집약했다. 월든 벨로, 수잔 조지, 반다나 시바 등 신자유주의 반대론자들은 냉전의 부산물이며 서구 선진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금융체제(세계은행과 IMF)의 지배를 거부하고 ‘개발’ 혹은 ‘발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여기서 50년이란 1944년 창설된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지배기간을 가리킨다.

케빈 대나허, 월든 벨로 외 지음/ 최봉실 옮김/ 아침이슬 펴냄/ 304쪽/ 1만원

◇ 지오팩츠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발행하는 미국지리학회 필진들이 역사와 문화, 지리와 자연, 동식물의 세계 등을 주제별로 소개한 지리백과사전. 역사와 타임머신, 지구대탐험, 자연 속으로, 야생의 왕국 등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사진 대신 빌 피처의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이 보다 효과적인 자연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킨다.

미국지리학회 지음/ 뉴스서비스코리아 옮김/ 해냄 펴냄/ 256쪽/ 1만9800원

◇ 천부경의 수수께끼

인류 최고(最古)의 경전이라 불리는 ‘천부경’은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서 저자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수개념, 원자와 물질 등에 대한 물리학 이론, 고고학적 유물, 카오스 이론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81자에 불과한 경문을 해석할 수 있는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윤해석 지음/ 창해 펴냄/ 464쪽/ 1만8000원

◇ 자연을 꿈꾸는 뒷간

볼 일을 본 뒤 수세식화장실의 물 내려가는 소리에 개운함을 느끼는가? 그렇다면 반성하라. 문화유적답사 전문가인 저자는 지난 1년 전국의 ‘뒷간’만 찾아다녔다. 아궁이 재를 이용한 잿간, 절간 자투리 언덕을 이용한 해우소, 양반네들의 누각형 잿간, 똥돼지의 먹이 공급원인 통시형 뒷간, 바닷가 밀물을 이용한 측간 등 생태적 뒷간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동범 지음/ 들녘 펴냄/ 232쪽/ 9000원



주간동아 2000.10.26 256호 (p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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