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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총선과 20, 30대

‘386 바람몰이’로 승부수

각 당 ‘젊은층 끌어안기’ 묘안 백출…홍보 투어-청년단 발족 등 동분서주

‘386 바람몰이’로 승부수

‘386 바람몰이’로 승부수
e-mail club, n-POWER 21, 서명방…. 20, 30대 네티즌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각 당이 홈페이지에 올린 ‘당근’들이다. 인터넷을 활용한 ‘20·30 접속작전’은 각 정당이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각 정당은 N세대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 선대본부는 최근 지역구에 출마한 당소속 386후보들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386후보들이 언론 보도만큼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종 결론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안재홍기획단장은 “지금까지 20, 30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이 엷어지고 야당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나라당의 N세대 공략 전략은 크게 세 가지. 그 첫째가 386후보들을 띄우는 ‘386 연대’의 결성이다. 안단장은 “빠른 시일내 386후보들이 모여 개혁적이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사덕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나 강남지역 등을 돌면서 당의 젊은 이미지를 홍보하는 ‘홍사덕 투어’도 준비중이다. 기획단측은 “깜짝 놀랄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며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장담한다.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 선거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전략이다.

민주당의 기본 전략은 ‘투표율 높이기’다. 오영식청년위원장은 “20, 30대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고 선거 참여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득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든다”는 방침. 집권 정당으로서 청년층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등을 주도해 이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전략도 세워놓았다.



민주당이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대표적인 방법은 ‘대학생 부재자 투표제도 바꾸기’다. 오위원장은 “대학교 구내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고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있도록 선관위와 협의중이다”며 “현행 선거법상 쉽지는 않겠지만 제도가 바뀌어야 젊은층의 선거참여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사이버 캐릭터인 e-민주양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가 오르는 등 당의 사이버 전략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다.

자민련은 지난 11일 대구에서 ‘21세기 청년포럼 정책홍보단’, 12일에는 파주에서 ‘파주청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처럼 각 지역별 청년단 발대식을 통한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청년단의 한 관계자는 “자체 행사 위주로 청년조직을 다지는 데 주력한 다음, 3월 중순께 전진대회 성격의 ‘청년조직 전국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청년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민국당은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새준모·공동대표 김동수 전펩시콜라사장, 여익구 전민불련의장)을 중심으로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준모의 귄기균대변인은 “386후보들이 모여 청년 정치개혁 선언을 하는 등 젊은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만한 깨끗한 정치, 1인 보스 정치 혁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이 시작되면 조순 대표 등이 움직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간동아 226호 (p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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