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9월 3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후 잠적 40일 만인 10월 14일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4일 일제히 김정은이 평양에 완공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태복, 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허리 높이의 검은색 지팡이를 짚은 김정은은 다리 수술 이후 완쾌된 상태가 아님을 내비쳤다. 김정은은 쿠데타설 등 각종 루머를 불식하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자 전격적으로 공개 활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공식 활동 재개의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은 북한이 ‘체육강국’에 이어 ‘과학기술왕국’ 건설에 성공했다고 선전하기 위한 대내용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15번
올 하반기 구직자의 공개채용 평균 지원 횟수. 인터넷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입사 지원 횟수는 평균 15차례, 서류전형 합격은 평균 2.1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지원서류를 7곳에 넣어 1곳에서만 서류전형을 통과한 셈이다.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49.1%)은 대기업에만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만 지원 29%, 중견기업만 지원 13.9%, 외국계 기업만 지원 4.6% 등이 뒤를 이었다.
4.9%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 안에 4.9%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기재부)의 ‘2014년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검토’ 문건에 따르면 기재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신규 건설비까지 일부 보전하는 7.0% 인상은 서민 부담이 우려되므로 이자와 기존 도로 운영비를 보전하는 4.95% 수준의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초부터 부채 감축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소 7.0%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1238명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재입학한 학생 수. 최근 3년간(2012~2014)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전문대에 재입학하고 실제 등록한 학생이 363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다 보니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0월 1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에 제출한 ‘일반 대학(4년제) 졸업 후 전문대학 유턴 입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1283명이었다. 전문대 재입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학과로는 간호학과가 3년간 1314명(3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아교육과, 물리치료과 순으로 나타났다.
44개월
2011년 2월 군사실무회담 이후 3년 8개월 만에 남북한 군사당국 간 공식 접촉이 10월 15일 판문점에서 있었다. 이날 회담에서 남북한 군사당국은 상호 견해차만 확인한 채 구체적인 성과 없이 헤어졌다. 우리 측에선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북한 측에선 김영철(대장)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접촉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대북전단 살포, 상호 비방 중지가 핵심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했다. 이는 5·24 조치 해제 문제도 거론됐음을 시사한다.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우선적으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소위 ‘서해 경비계선’ 내에 우리 측 함정이 진입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10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 인하한 2.00%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월 2.50%에서 2.25%로 낮춘 지 두 달 만이다. 한은이 2달 만에 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공조로 해석된다.
46만 3188명
어린이집 입소 대기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입소 신청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국 어린이집 4만2830곳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인원이 46만3188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만2917명, 경기 10만2026명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입소 대기자가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어 부산 3만182명, 인천 1만9086명, 제주 1만606명, 울산 1만98명, 충남 9803명, 대구 9326명, 경남 8579명, 대전 8244명, 충북 846명, 강원 6588명, 경북 6364명, 전남 3971명, 전북 3495명, 광주 2838명, 세종 1019명 순이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4702곳에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인원은 22만882명으로 바늘구멍 수준이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9월 3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후 잠적 40일 만인 10월 14일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4일 일제히 김정은이 평양에 완공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태복, 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허리 높이의 검은색 지팡이를 짚은 김정은은 다리 수술 이후 완쾌된 상태가 아님을 내비쳤다. 김정은은 쿠데타설 등 각종 루머를 불식하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자 전격적으로 공개 활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공식 활동 재개의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은 북한이 ‘체육강국’에 이어 ‘과학기술왕국’ 건설에 성공했다고 선전하기 위한 대내용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15번
올 하반기 구직자의 공개채용 평균 지원 횟수. 인터넷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입사 지원 횟수는 평균 15차례, 서류전형 합격은 평균 2.1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지원서류를 7곳에 넣어 1곳에서만 서류전형을 통과한 셈이다.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49.1%)은 대기업에만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만 지원 29%, 중견기업만 지원 13.9%, 외국계 기업만 지원 4.6% 등이 뒤를 이었다.
4.9%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 안에 4.9%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기재부)의 ‘2014년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검토’ 문건에 따르면 기재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신규 건설비까지 일부 보전하는 7.0% 인상은 서민 부담이 우려되므로 이자와 기존 도로 운영비를 보전하는 4.95% 수준의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초부터 부채 감축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소 7.0%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1238명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재입학한 학생 수. 최근 3년간(2012~2014)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전문대에 재입학하고 실제 등록한 학생이 363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다 보니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0월 1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에 제출한 ‘일반 대학(4년제) 졸업 후 전문대학 유턴 입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1283명이었다. 전문대 재입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학과로는 간호학과가 3년간 1314명(3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아교육과, 물리치료과 순으로 나타났다.
44개월
2011년 2월 군사실무회담 이후 3년 8개월 만에 남북한 군사당국 간 공식 접촉이 10월 15일 판문점에서 있었다. 이날 회담에서 남북한 군사당국은 상호 견해차만 확인한 채 구체적인 성과 없이 헤어졌다. 우리 측에선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북한 측에선 김영철(대장)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접촉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대북전단 살포, 상호 비방 중지가 핵심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했다. 이는 5·24 조치 해제 문제도 거론됐음을 시사한다.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우선적으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소위 ‘서해 경비계선’ 내에 우리 측 함정이 진입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10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 인하한 2.00%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월 2.50%에서 2.25%로 낮춘 지 두 달 만이다. 한은이 2달 만에 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공조로 해석된다.
46만 3188명
어린이집 입소 대기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입소 신청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국 어린이집 4만2830곳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인원이 46만3188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만2917명, 경기 10만2026명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입소 대기자가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어 부산 3만182명, 인천 1만9086명, 제주 1만606명, 울산 1만98명, 충남 9803명, 대구 9326명, 경남 8579명, 대전 8244명, 충북 846명, 강원 6588명, 경북 6364명, 전남 3971명, 전북 3495명, 광주 2838명, 세종 1019명 순이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4702곳에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인원은 22만882명으로 바늘구멍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