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가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 열기가 차츰 고조되고 있다. ‘주간동아’는 국민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철학과 비전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한다. 이번 인터뷰는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한 현실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19대 총선을 통해 정세균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상임고문은 두 가지 큰 의미를 갖는 승리를 거뒀다. 첫째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심 끝에 공천한 최측근 홍사덕 후보를 꺾었다. 둘째는 민주당에서 본거지를 떠나 서울에 출마한 호남 중진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했다. 그러나 총선 직후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부각되면서 정 고문이 총선에서 거둔 개인적 성과는 거의 빛을 보지 못했다.
정 고문은 총선 결과에 담긴 민의를 묻자 “국민이 더 많은 지지를 우리 당에 보내주려 했는데, 당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총선 패배 이후 지도부 사퇴에 따른 공백을 메우려고 임시 전당대회를 앞둔 상태다. 이번에는 이해찬-박지원 연대론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정 고문은 “담합 성격의 연대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5월 21일 서울 중구 소셜뉴스 ‘위키트리’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정 고문과의 인터뷰는 6월 9일 예정된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 얘기로 시작했다.
▼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길 바라나.
“개방성과 역동성, 창조성을 가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 이해찬-박지원, 이른바 이-박 연대가 논란이 됐다.
“만약 이-박 연대가 정권교체에 유리하다면 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건 아니다. 그 연대는 당내 실력자끼리 먼저 자리를 나눈 것 아닌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자리를 배분한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정권 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은 필요하지만 특정한 누군가를 위해, 아니면 (누군가를) 배제하려는 담합 성격의 연대는 반대한다.”
▼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사태는 어떻게 보나.
“매우 유감스럽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헌법적 가치다.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 (통진당이) 잘못을 스스로 빨리 치유해야 한다. 모든 개체는 자정력이 있고, 자정력이 있기에 생명이 유지된다. (통진당이) 자정력을 발휘해 하루빨리 새롭게 태어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
▼ 야권연대를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야권연대는 (민주당) 단독으로 승리하기 어렵기에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한데 모으려는 선거 연대다. 통진당이 지금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해서 당장 눈앞 현실만 보고 연대를 안 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은 (통진당이) 스스로 문제를 치유해 국민적 열망인 정권교체에 함께 나설 수 있도록 인내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옳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대통령은 국정의 최후 의사결정권자다. 이 때문에 국가 운명이 (대통령) 한 사람의 결정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처럼 중요한 소임을 담당하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제대로 검증받아야 한다. 또 국민에게 충분히 검증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
▼ 어떤 면을 검증해야 한다는 것인가.
“(안 원장이) 특별한 문제가 있어 검증받아야 한다는 게 아니다. 대선후보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 경제와 민생, 남북관계, 외교, 국방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능력과 비전을 검증받아야 한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물 검증도 있어야 한다. 당과 언론, 국민의 검증이 모두 필요하다. 검증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안 원장에게 ‘공동정부’를 제안했는데.
“섣부른 제안이었다. 타이밍도 그렇고, 내용도 적절치 않았다. 우리 당이 아직 (대선) 경선 준비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 그런 제안은 우리 당 대선후보가 됐거나, 무슨 권한이라도 위임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다. 당의 문호를 개방할 테니 들어와서 함께 경쟁하자는 정도의 얘기면 모르지만, 공동정부는 특정 자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공감을 얻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두고 ‘대선에서 상대하기 더 쉬울 수 있다’고 했는데.
“그분은 고정 지지층이 많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다. 대세론 측면에서 보면 현재는 강하지만 여러 약점도 있다. 과거에 많은 일을 해본 분은 아니지 않은가. 또 적극 반대층도 많다. 대통령이 되려면 후보로 확정된 이후 확장성과 성장성이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이) 다소 떨어진다.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우리 국민이 이번 대선에 기대하는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는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다. 어느 분야든 양극화가 심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국내총생산(GDP)이나 국제수지 면에선 우리나라 경제가 전체적으로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서민과 중산층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 역량이 있는 (대선)후보를 국민이 고대하고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은 있는가.
“궁극적으로 정부 정책의 혜택이 특권층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얘기하는 ‘분수경제론’이 꼭 필요하다.”
▼ ‘분수경제론’은 어떤 개념인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특권 정책이다. 그 연원은 신자유주의에서 주장하는 ‘낙수경제’다. 물동이에 물이 가득 차면 아래로 흘러넘치듯, 대기업과 부자가 잘되면 중소기업이나 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 양극화가 심화하고 서민의 인생 파탄으로 이어졌다. 나는 낙수경제와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물이 치솟아 올라 널리 퍼지는 분수처럼, 경제성장의 원천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서민에게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분수경제의 핵심 개념이다. 즉 국가 정책의 기조를 바꿔 중소기업이 활성화되고 자영업자가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는 경제민주화로도 표현할 수 있다.”
▼ 5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였다. 야권 대선주자들이 너무 노 전 대통령 후광효과만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는 국무위원이었고,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해외순방도 여러 번 함께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렇다고 나를 가리켜 ‘친노(친노무현)’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김대중(DJ) 대통령 때부터 정치를 해온 나는 굳이 분류를 하자면 범DJ, 범친노라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두 분과의 특별한 관계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사람이 아니다. ‘국민에게서 사랑받는 정치인이 돼야겠다, 좋은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맡은 직무를 묵묵히 수행해왔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성하며 여기까지 왔다. 특정인의 유지를 받들거나 후광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 정세균의 정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뢰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해오면서 ‘정세균은 믿을 수 있다. 일관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취약점도 있다. 국민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국민에게 인정받으려고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19대 총선을 통해 정세균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상임고문은 두 가지 큰 의미를 갖는 승리를 거뒀다. 첫째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심 끝에 공천한 최측근 홍사덕 후보를 꺾었다. 둘째는 민주당에서 본거지를 떠나 서울에 출마한 호남 중진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했다. 그러나 총선 직후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부각되면서 정 고문이 총선에서 거둔 개인적 성과는 거의 빛을 보지 못했다.
정 고문은 총선 결과에 담긴 민의를 묻자 “국민이 더 많은 지지를 우리 당에 보내주려 했는데, 당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총선 패배 이후 지도부 사퇴에 따른 공백을 메우려고 임시 전당대회를 앞둔 상태다. 이번에는 이해찬-박지원 연대론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정 고문은 “담합 성격의 연대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5월 21일 서울 중구 소셜뉴스 ‘위키트리’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정 고문과의 인터뷰는 6월 9일 예정된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 얘기로 시작했다.
▼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길 바라나.
“개방성과 역동성, 창조성을 가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 이해찬-박지원, 이른바 이-박 연대가 논란이 됐다.
“만약 이-박 연대가 정권교체에 유리하다면 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건 아니다. 그 연대는 당내 실력자끼리 먼저 자리를 나눈 것 아닌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자리를 배분한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정권 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은 필요하지만 특정한 누군가를 위해, 아니면 (누군가를) 배제하려는 담합 성격의 연대는 반대한다.”
▼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사태는 어떻게 보나.
“매우 유감스럽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헌법적 가치다.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 (통진당이) 잘못을 스스로 빨리 치유해야 한다. 모든 개체는 자정력이 있고, 자정력이 있기에 생명이 유지된다. (통진당이) 자정력을 발휘해 하루빨리 새롭게 태어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
▼ 야권연대를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야권연대는 (민주당) 단독으로 승리하기 어렵기에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한데 모으려는 선거 연대다. 통진당이 지금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해서 당장 눈앞 현실만 보고 연대를 안 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은 (통진당이) 스스로 문제를 치유해 국민적 열망인 정권교체에 함께 나설 수 있도록 인내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옳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대통령은 국정의 최후 의사결정권자다. 이 때문에 국가 운명이 (대통령) 한 사람의 결정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처럼 중요한 소임을 담당하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제대로 검증받아야 한다. 또 국민에게 충분히 검증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
▼ 어떤 면을 검증해야 한다는 것인가.
“(안 원장이) 특별한 문제가 있어 검증받아야 한다는 게 아니다. 대선후보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 경제와 민생, 남북관계, 외교, 국방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능력과 비전을 검증받아야 한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물 검증도 있어야 한다. 당과 언론, 국민의 검증이 모두 필요하다. 검증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안 원장에게 ‘공동정부’를 제안했는데.
“섣부른 제안이었다. 타이밍도 그렇고, 내용도 적절치 않았다. 우리 당이 아직 (대선) 경선 준비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 그런 제안은 우리 당 대선후보가 됐거나, 무슨 권한이라도 위임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다. 당의 문호를 개방할 테니 들어와서 함께 경쟁하자는 정도의 얘기면 모르지만, 공동정부는 특정 자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공감을 얻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두고 ‘대선에서 상대하기 더 쉬울 수 있다’고 했는데.
“그분은 고정 지지층이 많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다. 대세론 측면에서 보면 현재는 강하지만 여러 약점도 있다. 과거에 많은 일을 해본 분은 아니지 않은가. 또 적극 반대층도 많다. 대통령이 되려면 후보로 확정된 이후 확장성과 성장성이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이) 다소 떨어진다.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우리 국민이 이번 대선에 기대하는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는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다. 어느 분야든 양극화가 심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국내총생산(GDP)이나 국제수지 면에선 우리나라 경제가 전체적으로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서민과 중산층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 역량이 있는 (대선)후보를 국민이 고대하고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19대 총선 서울 종로구 당선자인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4월 12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구민들에게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정부 정책의 혜택이 특권층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얘기하는 ‘분수경제론’이 꼭 필요하다.”
▼ ‘분수경제론’은 어떤 개념인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특권 정책이다. 그 연원은 신자유주의에서 주장하는 ‘낙수경제’다. 물동이에 물이 가득 차면 아래로 흘러넘치듯, 대기업과 부자가 잘되면 중소기업이나 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 양극화가 심화하고 서민의 인생 파탄으로 이어졌다. 나는 낙수경제와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물이 치솟아 올라 널리 퍼지는 분수처럼, 경제성장의 원천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서민에게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분수경제의 핵심 개념이다. 즉 국가 정책의 기조를 바꿔 중소기업이 활성화되고 자영업자가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는 경제민주화로도 표현할 수 있다.”
▼ 5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였다. 야권 대선주자들이 너무 노 전 대통령 후광효과만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는 국무위원이었고,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해외순방도 여러 번 함께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렇다고 나를 가리켜 ‘친노(친노무현)’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김대중(DJ) 대통령 때부터 정치를 해온 나는 굳이 분류를 하자면 범DJ, 범친노라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두 분과의 특별한 관계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사람이 아니다. ‘국민에게서 사랑받는 정치인이 돼야겠다, 좋은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맡은 직무를 묵묵히 수행해왔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성하며 여기까지 왔다. 특정인의 유지를 받들거나 후광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 정세균의 정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뢰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해오면서 ‘정세균은 믿을 수 있다. 일관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취약점도 있다. 국민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국민에게 인정받으려고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