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이 2001년 1만3500여 명에서 2009년 5만8400여 명으로 4배 넘게 늘어났다. 수년 사이 척추질환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단순 요통이든 병적 요통이든, 요통은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한다. 인간의 척추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 두 다리 외에는 체중을 버틸 기반이 없어 척추는 체중의 약 60%를 지탱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흔히 허리병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운동 부족, 비만 등의 이유로 허리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허리병이 늘고 있지만 병원 가기를 꺼린다는 점이다. 허리에 통증이 생겨도 ‘늙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거나, 병원 가면 무조건 수술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병을 키운다. 그러다 결국 만신창이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이가 적지 않다.
비수술요법으로 30분이면 허리통증 끝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많은 환자가 허리 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라고 해도 수술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원인과 상태를 진단하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 것을 권했다.
최근에는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절개하지 않는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이 많이 보급됐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충분히 치료된다. 고도일병원은 디스크, 협착증 같은 척추질환 치료에 수술이 아닌 내시경 및 특수바늘 등을 이용한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비수술 신경근육치료(FIMS), 체외충격파, 심부근육자극법, 운동치료,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 견인치료,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허리병 환자의 90%를 치료한다.
특히 국내 신경외과에서는 처음으로 인대강화주사요법을 도입했다. 인대강화주사요법이란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사, 인대를 증식함으로써 인대나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입원이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주사치료여서 흔적도 남지 않는다. 통증 해소 성공률도 80%로 꽤 높다. 단, 병이 상당히 진행돼 통증이 심할 때는 적용하기 어렵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는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신경성형술은 신경외과 척추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텍사스대 의대 가보벨라 라츠 교수가 창안한 비수술 요법. 부분마취만 한 뒤 환자의 꼬리뼈로 지름 1~2mm의 특수 제작된, 끝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카테터(가는 관)를 삽입해 디스크 간격과 유착된 신경 사이를 벌려준다. 신경이 유착된 곳에는 유착 방지제를 뿌리고, 염증이 생긴 부위에는 염증제거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앤다. 또 주변 조직에 널려 있는 혈전을 제거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분을 풀어주기도 한다. 시술 후 1시간 정도만 안정을 취하면 바로 귀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허리 건강의 핵심은 수술 후 관리
신경성형술은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만성허리 통증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돼 고통받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법이기도 하다. 사실 수술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 이처럼 수술 후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할 때는 환부를 직접 보면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는 신경성형술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고혈압·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척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부담이 되는 경우,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 질환이 재발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이 시술을 사용한다. 고 병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길어야 20~30분”이라며 “시술 후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뒤 바로 귀가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경성형술은 시술할 때 척수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고, 감염 위험과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함부로 시도할 수 없는 시술이다.
신경성형술 분야에서 고도일병원은 아시아에서 단일 병원 최다 시술건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병원을 찾은 라츠 교수도 고 병원장과 협력 시술을 한 뒤, 고도일병원의 시술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고도일병원은 이 분야에서 풍부한 시술 경험과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는다.
고 병원장은 “척추질환은 대소변 장애나 하지 감각마비 등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요법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된다”며 수술 부담감 없이 허리병을 치료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무릇 원인 없는 통증은 없다. 통증이 시작된다는 것은 통증 부위 주변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다. 더 넓게는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따라서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고 원장은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과 치료만 받았어도 훨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자가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나이 탓만 하다가 병을 키워서 올 때 매우 안타깝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평소 허리에 관심 갖기를 강조했다.
“평균수명이 아무리 늘어도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린다면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연장되는 평균수명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젊은 시절부터 허리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허리병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운동 부족, 비만 등의 이유로 허리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허리병이 늘고 있지만 병원 가기를 꺼린다는 점이다. 허리에 통증이 생겨도 ‘늙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거나, 병원 가면 무조건 수술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병을 키운다. 그러다 결국 만신창이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이가 적지 않다.
비수술요법으로 30분이면 허리통증 끝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많은 환자가 허리 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라고 해도 수술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원인과 상태를 진단하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 것을 권했다.
최근에는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절개하지 않는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이 많이 보급됐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충분히 치료된다. 고도일병원은 디스크, 협착증 같은 척추질환 치료에 수술이 아닌 내시경 및 특수바늘 등을 이용한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비수술 신경근육치료(FIMS), 체외충격파, 심부근육자극법, 운동치료,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 견인치료,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허리병 환자의 90%를 치료한다.
특히 국내 신경외과에서는 처음으로 인대강화주사요법을 도입했다. 인대강화주사요법이란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사, 인대를 증식함으로써 인대나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입원이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주사치료여서 흔적도 남지 않는다. 통증 해소 성공률도 80%로 꽤 높다. 단, 병이 상당히 진행돼 통증이 심할 때는 적용하기 어렵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는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신경성형술은 신경외과 척추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텍사스대 의대 가보벨라 라츠 교수가 창안한 비수술 요법. 부분마취만 한 뒤 환자의 꼬리뼈로 지름 1~2mm의 특수 제작된, 끝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카테터(가는 관)를 삽입해 디스크 간격과 유착된 신경 사이를 벌려준다. 신경이 유착된 곳에는 유착 방지제를 뿌리고, 염증이 생긴 부위에는 염증제거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앤다. 또 주변 조직에 널려 있는 혈전을 제거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분을 풀어주기도 한다. 시술 후 1시간 정도만 안정을 취하면 바로 귀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신경성형술을 받기 전(1)과 후(2)의 적외선 체열검사 사진. 3.신경성형술을 하고 있는 고도일 병원장.
신경성형술은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만성허리 통증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돼 고통받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법이기도 하다. 사실 수술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 이처럼 수술 후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할 때는 환부를 직접 보면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는 신경성형술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고혈압·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척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부담이 되는 경우,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 질환이 재발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이 시술을 사용한다. 고 병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길어야 20~30분”이라며 “시술 후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뒤 바로 귀가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경성형술은 시술할 때 척수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고, 감염 위험과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함부로 시도할 수 없는 시술이다.
4.라츠 교수와 신경성형술을 하는 고 병원장.
고 병원장은 “척추질환은 대소변 장애나 하지 감각마비 등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요법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된다”며 수술 부담감 없이 허리병을 치료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무릇 원인 없는 통증은 없다. 통증이 시작된다는 것은 통증 부위 주변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다. 더 넓게는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따라서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고 원장은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과 치료만 받았어도 훨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자가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나이 탓만 하다가 병을 키워서 올 때 매우 안타깝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평소 허리에 관심 갖기를 강조했다.
“평균수명이 아무리 늘어도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린다면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연장되는 평균수명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젊은 시절부터 허리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