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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46용사여, 편히 잠들라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영결식이 4월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유가족, 정부 인사, 주한 외국대사, 외국 조문단 등 1500여 명의 참석자는 비통함 속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을 애도했으며, 희생자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천안함 생존자인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는 각각 조사와 추도사를 낭독했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열린 안장식을 마치고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에 마련된 합동묘역에 안정됐다. 우리 가슴속의 46용사, 편히 잠드소서.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김무성 의원
4월 29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박(친박근혜)계 김무성 의원(왼쪽)이 사실상 새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됐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 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출마 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7일 친이계 정의화 최고위원도 같은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안경률 의원 역시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합의추대가 될지, 신임 형식이 될지 모르겠지만 (5월 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사실상 새 원내사령탑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좌장, 계파 화합 이뤄낼까.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 준공
4월 26일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 18년 5개월 만에 준공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방조제의 완공으로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곧게 펴졌으며, 서울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바다가 육지, 호수로 바뀌었다. 새만금사업은 환경파괴 논쟁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 법정 소송을 거듭하다가 2006년 3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논란이 마무리됐다. 전체 용지를 농지로 개발하려던 계획이 수정돼 농지(30%)는 축소되고 산업과 관광에 중심을 둔 복합용지 비율이 70%로 늘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답게 투입된 인력만 연 누계 247만 명이며, 장비도 93만5000여 대에 이른다. 새만금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하며….
눈 내리는 4월 이상저온 피해 확산
40년 만에 최악의 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일조시간은 예년 평균 73%에 그쳤고, 비가 내린 날은 51일 중 19.6일로 52%가량 많았으며, 평균기온도 7.1℃로 예년보다 0.6℃ 낮았다. 일반적으로 4월이면 세력이 약해지는 대륙성 고기압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3월 초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상 저온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무, 오이,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물론, 수온이 낮아져 양식어류가 질병에 노출되는 등 농어민의 시름이 깊어졌다.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각종 축제도 미뤄지거나 취소됐다. 기상청은 이런 현상이 올 5월 상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그대 46용사여, 편히 잠들라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영결식이 4월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유가족, 정부 인사, 주한 외국대사, 외국 조문단 등 1500여 명의 참석자는 비통함 속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을 애도했으며, 희생자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천안함 생존자인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는 각각 조사와 추도사를 낭독했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열린 안장식을 마치고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에 마련된 합동묘역에 안정됐다. 우리 가슴속의 46용사, 편히 잠드소서.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김무성 의원
4월 29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박(친박근혜)계 김무성 의원(왼쪽)이 사실상 새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됐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 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출마 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7일 친이계 정의화 최고위원도 같은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안경률 의원 역시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합의추대가 될지, 신임 형식이 될지 모르겠지만 (5월 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사실상 새 원내사령탑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좌장, 계파 화합 이뤄낼까.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 준공
4월 26일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 18년 5개월 만에 준공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방조제의 완공으로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곧게 펴졌으며, 서울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바다가 육지, 호수로 바뀌었다. 새만금사업은 환경파괴 논쟁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 법정 소송을 거듭하다가 2006년 3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논란이 마무리됐다. 전체 용지를 농지로 개발하려던 계획이 수정돼 농지(30%)는 축소되고 산업과 관광에 중심을 둔 복합용지 비율이 70%로 늘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답게 투입된 인력만 연 누계 247만 명이며, 장비도 93만5000여 대에 이른다. 새만금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하며….
눈 내리는 4월 이상저온 피해 확산
40년 만에 최악의 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일조시간은 예년 평균 73%에 그쳤고, 비가 내린 날은 51일 중 19.6일로 52%가량 많았으며, 평균기온도 7.1℃로 예년보다 0.6℃ 낮았다. 일반적으로 4월이면 세력이 약해지는 대륙성 고기압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3월 초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상 저온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무, 오이,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물론, 수온이 낮아져 양식어류가 질병에 노출되는 등 농어민의 시름이 깊어졌다.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각종 축제도 미뤄지거나 취소됐다. 기상청은 이런 현상이 올 5월 상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