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는 한국의 첫 원전 플랜트 수출이자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수주로, 이명박 대통령이 막판 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다각적, 적극적 외교를 펼친 끝에 얻은 결과입니다. 특히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평소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든, 하지 않든 국민은 국익을 위해 몸을 던지다시피 한 정부와 관련 기업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원전 수주 최종결정의 순간까지 있었던 우여곡절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이 성과가 향후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 못내 배가 아픈 이들이 있습니다. 이 정부의 행동 하나하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원전 수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소위 진보매체라는 곳에서는 ‘원전 400억 달러 수주는 착시’ ‘UAE 원전 수주, 밑지는 장사’라는 식의 부정적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진정 원전 수주의 경제성을 걱정해 이런 기사를 썼을 거라 믿고 싶지만, ‘너무 속 보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들 기사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대부분이 이들 매체의 보도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개인의 사감을 마치 전부의 의견처럼 말하지 말라”고 준엄하게 비판했습니다. 아마 누리꾼들의 이런 격렬한 반응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성공한 사촌’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는 자세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