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70

..

동시다발 단속해야 성매매 근절 외

  • 입력2009-01-13 13:1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시다발 단속해야 성매매 근절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성매매 단속을 벌인 지 벌써 150일이 넘었다. 그동안 업주와 종업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단속은 엄격했다. 밤늦도록 불야성을 이루던 그 거리의 성매매가 척결된 것으로 보인다. CCTV가 곳곳에 설치되고 안마방 건물들은 용도 변경이 한창이다. 그러나 기사에서 지적했듯 장소만 옮겨갔을 뿐 성매매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성을 팔던 여성들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 풍선효과만 부추긴다. 인간의 최고(最古) 직업인 매춘이 일정 지역 단속으로 근절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동시다발의 지속적인 단속과 성매매 여성들의 재활 프로그램 확충이 이어져야 성매매 단속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성매매 남성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김창기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몰빵식 환헤지’ 탈나기 십상 | 미국발 신용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잔뜩 얼어붙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환율 직격탄을 맞았다. 봄에는 고환율에 허덕이고 가을에는 달러 가뭄에 시달렸다.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환호성도 어느 순간 한숨소리로 변했다. 아무리 투자 위험을 최소화한 금융상품이라도 위험 레버리지가 제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펀드는 없으리라. 최근에는 환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환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개인은 세계경제 흐름과 환율거래 정보를 쉽게 얻기 어렵다. ‘몰빵식 환헤지’로 대박을 노리다간 쪽박 차기 십상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가기를 바랄 뿐이다.

    유재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애정어린 비판을 기다립니다.



    함량 미달, 부정확한 기사를 읽으셨나요? 가차없이 펜을 들어 따끔하게 질책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관심어린 비판은 주간동아를 튼튼하게 키우는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주간동아 편집실은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과 함께 만평 사진도 환영합니다. 인터넷이나 팩스, 편지를 활용하세요. 원고를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채택된 분에게는 주유 및 쇼핑이 가능한 SK 상품권과 싸이월드의 도토리 상품권 1만원권 1장씩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글은 편집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내주실 곳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편집자 앞

    팩스 (02)361-1192 인터넷 weekly.donga.com e메일 yunyk@donga.com, imlee@donga.com




    독자편지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