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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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키스 4년 만에 성숙한 인사 外

  • 정일서 KBS 라디오 PD

    입력2008-07-07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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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샤 키스 4년 만에 성숙한 인사 外

    8월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알리샤 키스.

    네오소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바 알리샤 키스(Alicia Keys)가 2004년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8월9일과 10일 일본에서 열리는 ‘2008 서머소닉 페스티벌’에 메인 아티스트로 초대돼 가는 길에 먼저 한국에 들러 8월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한다.

    알리샤 키스는 현재 팝 음악시장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대표적 블루칩이다. 2001년 데뷔앨범 ‘Songs In A Minor’로 팝계에 등장하자마자 앨범과 싱글 ‘Fallin’이 나란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그가 달려온 길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이듬해 그래미에서 일생에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서 의미 있는 최우수신인 부문을 비롯해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차세대 대표주자로 공인받았고, 앨범은 미국에서만 6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뒀다. 그 흔한 소포모어 징크스(2년생 징크스)도 그에게는 없었다. 2003년 발표한 2집 ‘The Diary Of Alicia Keys’ 역시 가뿐히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안착했고 1집에 버금가는 판매고를 올렸다.

    그리고 2005년 발표한 언플러그드 앨범과 지난해 말 나온 정규 3집 앨범 ‘As I Am’까지,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앨범이 모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2004년 어셔와 함께 불러 6주간 차트 정상을 호령한 ‘My boo’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물. 20세 나이에 혜성처럼 등장해 선보였던 가능성은 7년이 지난 지금 모두 현실이 됐다. 그는 음악적으로 착실히 성장해왔고 이젠 원숙미마저 풍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직도 알리샤 키스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지난해 말 ‘As I Am’ 발매 직후 시작된 이번 투어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성황리에 열려 호평받았다. 나무랄 데 없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무장한 알리샤 키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월드투어를 함께 하고 있는 50여 명의 최정예 투어팀과 방한해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샤 키스 4년 만에 성숙한 인사 外
    트랜스픽션의 데뷔앨범이 발표된 것은 2002년이었지만, 이들은 데뷔 당시부터 신촌의 유명 클럽 롤링스톤스에서 수년간 공연을 한 만만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들이었다. 말하자면 준비된 신인이었던 셈이다. 트랜스픽션의 새 앨범 ‘Revolution’이 나왔다. 시원스런 펑크록에서 멜로딕한 모던록까지 다양한 록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트랜스픽션의 매력은 새 앨범에서 만개하고 있다.



    ‘Revolution’은 2006년 4월 발매된 2집 ‘Hard · Heavy’ 이후 2년 2개월 만의 정규 3집 앨범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전보다 강조된 서정적 멜로디 라인과 그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대중적 흡입력. 첫 싱글로 선택된 ‘Radio’는 물론 ‘고백’ ‘I don’t love you anymore’ ‘Mary Jane’ 등도 모두 히트 가능성이 엿보이는 곡들이다.

    여기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곡들의 면면도 반갑다. 지난 앨범의 최고 히트곡 ‘Get show’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실렸고, 2006년 싱글로 발표됐던 ‘My Jina’와 2006 독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로 트랜스픽션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던 ‘승리를 위하여’도 새롭게 녹음되어 수록됐다. 말 그대로 확실한 보너스. 그래서 ‘Revolution’은 신보이면서 베스트앨범 성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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