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을 몸 안에 투입하는 방법은 내복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이다. 그렇다면 약물을 흡수하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적은 양으로도 약효를 극대화한 신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그 신약 가운데 상당수가 구강→장의 경로로는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위에서 소화돼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효를 유지하면서도 약물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벤처기업 테라젝의 ‘마이크로 니들’. 테라젝은 한국인이 세운 회사로 재미과학자인 권성윤(47·재료공학) 박사가 창업자다. 그는 이 회사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한다.
“2009년까지 첫 임상을 마칠 계획입니다. 패치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우리 회사의 기술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환자는 아플 이유도, 피를 흘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약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니들이 주사를 대체하리라 확신합니다.”
기술만큼은 자신 있다고 자부하는 권 박사는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DDS(약물전달 시스템)는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면서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의 단백질 제제에서부터 보톡스 같은 미용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력을 인정받아 빌게이츠연구재단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2012년까지 900만 달러)”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전달하는 DDS도 개발 중이며, 유럽 화장품 회사와의 코워크(Co-work·공동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적은 양으로도 약효를 극대화한 신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그 신약 가운데 상당수가 구강→장의 경로로는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위에서 소화돼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효를 유지하면서도 약물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벤처기업 테라젝의 ‘마이크로 니들’. 테라젝은 한국인이 세운 회사로 재미과학자인 권성윤(47·재료공학) 박사가 창업자다. 그는 이 회사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한다.
“2009년까지 첫 임상을 마칠 계획입니다. 패치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우리 회사의 기술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환자는 아플 이유도, 피를 흘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약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니들이 주사를 대체하리라 확신합니다.”
기술만큼은 자신 있다고 자부하는 권 박사는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DDS(약물전달 시스템)는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면서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의 단백질 제제에서부터 보톡스 같은 미용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력을 인정받아 빌게이츠연구재단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2012년까지 900만 달러)”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전달하는 DDS도 개발 중이며, 유럽 화장품 회사와의 코워크(Co-work·공동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