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반세기가 넘게 지났습니다. 1951년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봉성초등학교 2회 졸업사진입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대부분 눈을 감은 모습이 정말 촌스럽습니다.
당시에는 졸업생이 30명도 채 안 돼 간이학교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앞줄 한가운데에 앉아 계신 분이 이범석 교장선생님이고, 그 왼쪽이 임창빈 담임선생님, 바로 그 옆이 윤관섭 선생님입니다. 윤 선생님은 정년퇴임 후 서대문에서 사시는데 검소하고 모범됨이 천생 스승님으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는 맨 뒤에서 앞쪽으로 두 번째 줄 교장선생님 바로 뒤에 있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향리인 매댕이, 궝말, 공심이, 명성골, 옷갓골, 봉암, 소근배미, 왕덕골, 돌미기 출신 친구들아, 복 많이 받고 건강한 몸으로 자주 만나자.
당시에는 졸업생이 30명도 채 안 돼 간이학교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앞줄 한가운데에 앉아 계신 분이 이범석 교장선생님이고, 그 왼쪽이 임창빈 담임선생님, 바로 그 옆이 윤관섭 선생님입니다. 윤 선생님은 정년퇴임 후 서대문에서 사시는데 검소하고 모범됨이 천생 스승님으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는 맨 뒤에서 앞쪽으로 두 번째 줄 교장선생님 바로 뒤에 있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향리인 매댕이, 궝말, 공심이, 명성골, 옷갓골, 봉암, 소근배미, 왕덕골, 돌미기 출신 친구들아, 복 많이 받고 건강한 몸으로 자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