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P는 개인자원 관리(Personal Resource Planner)의 약자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에 대응되는 용어다. PRP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싸이월드 초대 대표이사인 형용준(37) 현 엔프라(Enfra.net) 사장이 1999년 싸이월드의 창업 원리로 제시한 개념이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2003년 이후 세계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 바람이 불면서 이제는 PRP 컨셉트가 비즈니스의 화두로 부각됐다.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거대 기업은 물론이고, 이러한 기회와 방향에 초점을 둔 벤처 업체들이 급증한 것.
PRP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ERP와 대비해보자. ERP와 PRP 모두 신뢰에 의한 정보 공유를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ERP가 기업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위해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라는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초우량 기업의 업무 관행을 네트워크에 구현, 이를 통해 기업 안팎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려는 시도였다면, PRP는 SPR(Social Process Reengineering)라는 ‘생활 프로세스 최적화 과정’을 통해 스마트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네트워크 상에 구축하고, 개인의 생활 프로세스는 물론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마디로 PRP는 각 개인의 고유 경험과 지식을 신뢰를 기반으로 나눠 쓰자는 의미다. 싸이월드가 1촌간 사진을 공유하거나, Tacit.com이나 Activenet 같은 신뢰 기반의 지식공유가 그 사례인데, Acivenet은 사내 인트라넷에 쌓여 있는 각종 개인 간 메시지, 메모, 주소록, 캘린더, 파일 내용 등을 검색해서 그 콘텐츠 생산자에게 신뢰 기반으로 허락을 얻고 접근권을 얻게 하는 부가가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
어릴 적 친구 집 사진첩을 보고 수다를 떨던 그 재미를 그대로 온라인 상에 옮겨놓은 것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핵심이라 본다면, 그 전이 과정은 쉽게 SPR라고 말할 수 있다. 기업이 BPR를 적용하지 않고 무조건 ERP를 도입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듯, 현실 속의 각종 생활 프로세스를 온라인 상에 옮겨와서 재미와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 프로세스의 리엔지니어링이 중요한 것이다.
가트너의 2008년 예측 자료에 보면, ‘풀뿌리 지식관리’나 ‘개인지식 네트워크’ 등이 기업세계의 지식관리 환경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결국 기업의 지식관리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ERP SCM CRM 시장은 성장성의 둔화가 예상된다. 이제는 각 개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커뮤니티를 조성하여 개인 집합을 상대로 한 공급망 관리, 고객관계 관리(personal CRM)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노키아에서도 LifeLog라는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개인의 주변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휴대용 단말기에 녹화, 녹취하여 그 개인 콘텐츠를 자신의 컴퓨터에 내장하고 가공함은 물론, 웹으로의 업로드를 통해 노키아 유저 간에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3년도 이후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가 새로운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여 frienster.com, linkedin.com, tribe.net, orkut.com 등 100개가 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가 붐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구비되었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이제는 자원의 보고(寶庫)인 개인들의 은밀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증대하고, 서로 간에 믿고 사용하게 만들어주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벤처들이 이 같은 사업 영역에서 치열한 세력 싸움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PRP의 최초 고안자인 형용준 사장은 싸이월드로 시작된 PRP의 원리를 이제는 범용화·글로벌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enfra.blogspot.com 참조).
인터넷은 그 안정성과 가능성을 시험하고 이제 우리의 생활 곳곳에 녹아들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사회적 네트워크로 파악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상의 개인들을 커다란 자원덩어리로 보며, 그 위에 사회적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을 가미한 유익한 서비스를 얹음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PRP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ERP와 대비해보자. ERP와 PRP 모두 신뢰에 의한 정보 공유를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ERP가 기업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위해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라는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초우량 기업의 업무 관행을 네트워크에 구현, 이를 통해 기업 안팎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려는 시도였다면, PRP는 SPR(Social Process Reengineering)라는 ‘생활 프로세스 최적화 과정’을 통해 스마트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네트워크 상에 구축하고, 개인의 생활 프로세스는 물론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마디로 PRP는 각 개인의 고유 경험과 지식을 신뢰를 기반으로 나눠 쓰자는 의미다. 싸이월드가 1촌간 사진을 공유하거나, Tacit.com이나 Activenet 같은 신뢰 기반의 지식공유가 그 사례인데, Acivenet은 사내 인트라넷에 쌓여 있는 각종 개인 간 메시지, 메모, 주소록, 캘린더, 파일 내용 등을 검색해서 그 콘텐츠 생산자에게 신뢰 기반으로 허락을 얻고 접근권을 얻게 하는 부가가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
어릴 적 친구 집 사진첩을 보고 수다를 떨던 그 재미를 그대로 온라인 상에 옮겨놓은 것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핵심이라 본다면, 그 전이 과정은 쉽게 SPR라고 말할 수 있다. 기업이 BPR를 적용하지 않고 무조건 ERP를 도입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듯, 현실 속의 각종 생활 프로세스를 온라인 상에 옮겨와서 재미와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 프로세스의 리엔지니어링이 중요한 것이다.
가트너의 2008년 예측 자료에 보면, ‘풀뿌리 지식관리’나 ‘개인지식 네트워크’ 등이 기업세계의 지식관리 환경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결국 기업의 지식관리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ERP SCM CRM 시장은 성장성의 둔화가 예상된다. 이제는 각 개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커뮤니티를 조성하여 개인 집합을 상대로 한 공급망 관리, 고객관계 관리(personal CRM)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노키아에서도 LifeLog라는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개인의 주변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휴대용 단말기에 녹화, 녹취하여 그 개인 콘텐츠를 자신의 컴퓨터에 내장하고 가공함은 물론, 웹으로의 업로드를 통해 노키아 유저 간에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3년도 이후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가 새로운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여 frienster.com, linkedin.com, tribe.net, orkut.com 등 100개가 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가 붐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구비되었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이제는 자원의 보고(寶庫)인 개인들의 은밀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증대하고, 서로 간에 믿고 사용하게 만들어주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벤처들이 이 같은 사업 영역에서 치열한 세력 싸움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PRP의 최초 고안자인 형용준 사장은 싸이월드로 시작된 PRP의 원리를 이제는 범용화·글로벌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enfra.blogspot.com 참조).
인터넷은 그 안정성과 가능성을 시험하고 이제 우리의 생활 곳곳에 녹아들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사회적 네트워크로 파악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상의 개인들을 커다란 자원덩어리로 보며, 그 위에 사회적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을 가미한 유익한 서비스를 얹음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