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아침에 깨어 있었던 사람들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할 것을 제안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14주(100일) 프로그램도 담았다.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208쪽/ 1만원
아동의 탄생
700여 페이지에 걸쳐 ‘아동과 교육 그리고 가족의 탄생’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각종 놀이, 민요, 개인 서신, 가정일지, 판화와 그림들 등 그동안 역사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록들을 역사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아 흥미로운 지적 모험을 펼치고 있다.
필립 아리에스 지음/ 문지영 옮김/ 새물결 펴냄/ 704쪽/ 2만5000원
네오콘-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
1980년대 레이건과 아버지 조지 부시로 이어지는 공화당 정권 시절 영향력을 행사했던 미국 내 초강경파인 신보수주의자들(네오콘)을 분석한 책. 현 부시 정권 출범과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전면에 나선 이들의 실체를 알려준다.
이장훈 지음/ 미래M&B 펴냄/ 320쪽/ 1만2000원
바드샤 칸
간디의 수제자인 바드샤 칸은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인 파탄 태생으로, 끊임없이 전쟁에 내몰리던 호전적인 민족에게 비폭력의 소중함을 가르쳤던 지도자다. 80년 동안 무기를 손에 대지 않고도 민족의 권리를 위해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 투쟁해온 인물. 역사인물 찾기 시리즈 14번째 책.
에크나스 에아스와란 지음/ 김문호 옮김/ 실천문학사 펴냄/ 456쪽/ 1만2000원
해협
광개토왕릉비 연구에 대한 일본의 왜곡된 연구 풍토를 지적, 일본 역사학계를 뒤흔든 재일 1세대 사학자 이진희의 자서전. 그는 1972년 `’광개토왕릉비문의 수수께끼’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일본이 광개토왕릉비문의 훼손된 부분에 석회를 발라 새로운 글자를 넣어 내용을 변조했음을 지적하고 그 저의를 비판했다. 50여년 간의 일본 생활과 사학자로서의 학문적 기록이 담겨 있다.
이진희 지음/ 이규수 옮김/ 삼인 펴냄/ 356쪽/ 1만5000원
욱리자
‘장자’의 뒤를 잇는 중국 제1의 우언(寓言)집 ‘욱리자’의 전문이 모두 번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원나라 말과 명나라 초에 활동했던 정치가이며 사상가인 저자가 현실을 직시해 그 모순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산문집.
유기 지음/ 오수형 옮김/ 궁리 펴냄/ 396쪽/ 1만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