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총리 인턴 기간 끝났나’를 읽고 노무현 정부의 첫 교육부총리인 윤덕홍씨가 교육계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얼마나 방황하고 고통당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의 교육정책은 정권 따라 장관 따라 수시로 바뀌며 혼란과 마찰을 야기해왔다. 교육정책이 지나치게 실적주의에 집착하여 졸속으로 추진돼왔기 때문이다. 교육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수구적인 교육부 관료들 때문이라는 비난의 소리가 있다. 그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교육부가 이제는 신중하게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과감하게 개혁과제들을 추진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도형/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
담뱃값 인상이 최선책인가
‘담뱃값 확 올려 구멍 난 곳간 메우자?’를 읽었다. 담뱃값 인상 정책은 국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제시된 듯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책은 아닐 것이다. 담뱃값이 올랐다고 해서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사람들이 쉽게 끊을 리 없다. 결국 흡연자들의 부담만 더 커지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흡연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이를 문제 삼을 가능성도 있다. 흡연은 1차적으로 건강, 2차적으로는 경제적 문제로 연결된다. 담뱃값 인상이 흡연자 감소 방안의 일환이긴 하지만 확실한 해법은 아니다. 더욱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박종형/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인터넷 여행정보 참 유익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한 폭넓은 정보가 필요하다. 모르고 가면 시간만 낭비하고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는 짜증스런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알뜰하고 실속 있게 여행스케줄을 짜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조금만 마우스품을 팔면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주간동아’에서 소개한 국내 숙박업소 예약사이트는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됐다고 생각한다.
문미라/ 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
겉으론 반미, 속으론 친미 외치나
390호 ‘미국행 좁은 문’을 읽고 글을 쓴다. 30여년 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주간동아’를 읽고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어 글을 쓴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그 어느 나라 사람보다 반미성향이 강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미국 비자 신청자가 그리 많은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토록 싫어하는 나라에 왜 가려고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혹시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은 아닐까? 반미를 외치는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을 보면 때론 후련하기도 하지만 그들 중에도 앞에선 반미시위를 벌이면서도 뒤에선 달리 행동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아 실망이 크다. 이 실망은 비단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이제 우리 민족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어느 방송사 사장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중 국적자라고 남의 자식을 실컷 욕하더니 정작 자신의 자식들은 일찌감치 미국 시민권을 받아놓지 않았는가.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는 정말 곤란하다.
박리치/ 인터넷 독자
우도형/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
담뱃값 인상이 최선책인가
‘담뱃값 확 올려 구멍 난 곳간 메우자?’를 읽었다. 담뱃값 인상 정책은 국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제시된 듯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책은 아닐 것이다. 담뱃값이 올랐다고 해서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사람들이 쉽게 끊을 리 없다. 결국 흡연자들의 부담만 더 커지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흡연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이를 문제 삼을 가능성도 있다. 흡연은 1차적으로 건강, 2차적으로는 경제적 문제로 연결된다. 담뱃값 인상이 흡연자 감소 방안의 일환이긴 하지만 확실한 해법은 아니다. 더욱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박종형/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인터넷 여행정보 참 유익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한 폭넓은 정보가 필요하다. 모르고 가면 시간만 낭비하고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는 짜증스런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알뜰하고 실속 있게 여행스케줄을 짜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조금만 마우스품을 팔면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주간동아’에서 소개한 국내 숙박업소 예약사이트는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됐다고 생각한다.
문미라/ 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
겉으론 반미, 속으론 친미 외치나
390호 ‘미국행 좁은 문’을 읽고 글을 쓴다. 30여년 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주간동아’를 읽고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어 글을 쓴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그 어느 나라 사람보다 반미성향이 강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미국 비자 신청자가 그리 많은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토록 싫어하는 나라에 왜 가려고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혹시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은 아닐까? 반미를 외치는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을 보면 때론 후련하기도 하지만 그들 중에도 앞에선 반미시위를 벌이면서도 뒤에선 달리 행동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아 실망이 크다. 이 실망은 비단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이제 우리 민족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어느 방송사 사장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중 국적자라고 남의 자식을 실컷 욕하더니 정작 자신의 자식들은 일찌감치 미국 시민권을 받아놓지 않았는가.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는 정말 곤란하다.
박리치/ 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