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 한강물을 정화시키는 것만큼 어렵다고 만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교 대상이 바닷물로 바뀔 만큼 사회가 혼탁해졌습니다. 그래도 개혁의 불씨를 꺼뜨릴 수는 없죠.”
의식개혁협의회는 IMF 한파로 온 국민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던 98년 2월9일 창립했다. 정동화 회장(69·수필춘추사 대표)은 협의회 창립과 함께 ‘국가발전과 의식개혁’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5년째 이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창립 당시 IMF 환란의 주범이 누구냐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부패한 정치도 문제지만 총체적 부실이라는 말처럼 근본 원인은 국민 의식의 미성숙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과학·복지·청소년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의식의 선진화를 통해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국민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월23일 열린 제7회 포럼의 주제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의식개혁’이었다. 이원순 박사가 ‘권력형 비리와 교육 엑소더스의 문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고, 서울대 김경동 교수의 ‘한국 사회의 선진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이화여대 이동원 교수의 ‘한국 가족의 현주소’ 등 발제가 이어졌다.
정회장은 97년 인천교대 총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면서 마지막 봉사 차원에서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다. 의식개혁 운동이라는 게 이렇다 할 후원자도 없고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는 일도 아니지만 꾸준히 회원 수가 늘고 있어 큰 힘이 된다. “등하불명(燈下不明)이라 하지 않습니까. 교직에 있을 때는 교육의 본질이 의식개혁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의 개념을 바꿀 때입니다.”
의식개혁협의회는 IMF 한파로 온 국민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던 98년 2월9일 창립했다. 정동화 회장(69·수필춘추사 대표)은 협의회 창립과 함께 ‘국가발전과 의식개혁’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5년째 이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창립 당시 IMF 환란의 주범이 누구냐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부패한 정치도 문제지만 총체적 부실이라는 말처럼 근본 원인은 국민 의식의 미성숙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과학·복지·청소년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의식의 선진화를 통해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국민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월23일 열린 제7회 포럼의 주제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의식개혁’이었다. 이원순 박사가 ‘권력형 비리와 교육 엑소더스의 문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고, 서울대 김경동 교수의 ‘한국 사회의 선진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이화여대 이동원 교수의 ‘한국 가족의 현주소’ 등 발제가 이어졌다.
정회장은 97년 인천교대 총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면서 마지막 봉사 차원에서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다. 의식개혁 운동이라는 게 이렇다 할 후원자도 없고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는 일도 아니지만 꾸준히 회원 수가 늘고 있어 큰 힘이 된다. “등하불명(燈下不明)이라 하지 않습니까. 교직에 있을 때는 교육의 본질이 의식개혁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의 개념을 바꿀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