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1969년 용인 개천에서 찍은 사진이다.
유난히 며느리들에게 정이 많으셨던 아버님.
그 중에서도 맏며느리인 나를 친아버지 이상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다.
심한 당뇨로 몸이 야위어가시면서도 직접 약수터에서 떠오신 물을 제일 먼저 내게 주시던 아버님.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1년이 넘은 요즘, 때묻은 사진첩에서 아버님의 건강하시던 옛 사진을 발견하곤 그리움과 회한을 느낀다.
이 사진 속의 건강하고 다정하셨던 모습 그대로 좀더 살아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맏며느리인 내가 부족하여 두 분의 건강을 보살피지 못한 것 같아 평생 죄스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유난히 며느리들에게 정이 많으셨던 아버님.
그 중에서도 맏며느리인 나를 친아버지 이상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다.
심한 당뇨로 몸이 야위어가시면서도 직접 약수터에서 떠오신 물을 제일 먼저 내게 주시던 아버님.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1년이 넘은 요즘, 때묻은 사진첩에서 아버님의 건강하시던 옛 사진을 발견하곤 그리움과 회한을 느낀다.
이 사진 속의 건강하고 다정하셨던 모습 그대로 좀더 살아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맏며느리인 내가 부족하여 두 분의 건강을 보살피지 못한 것 같아 평생 죄스러움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