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트럼프 LNG 프로젝트 수혜주’ 하이스틸 장 초반 20.52% 급등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하이스틸 기업 로고. [하이스틸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기대감에 따른 강관주 훈풍이 3월 14일 국내 증시를 들뜨게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스틸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29%(695원) 오른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인 9시 28분 기준 20.52% 급등해 코스피 전체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이하 현지 시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으며 한국 등 다른 나라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월 14일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한국의 LNG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 참여 관련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관련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스틸은 모태인 한일철강에서 2003년 분사한 강관 제조업체다. LNG, 원유 등을 원거리 수송하는 에너지수송용 강관과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용 배관, 토목‧건축에 쓰이는 일반 강관 등이 주력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