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근 전 화장실에 들러 소변을 보고 나온 우정후(61 대역배우) 씨.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30분 사이 또다시 방광에 신호가 왔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가 소변을 봤다. 그런데 소변 색깔을 본 우씨는 까무러칠 듯이 놀랐다. 소변이 붉은색이었던 것이다. 우씨 몸에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혈뇨를 보고 놀란 우정후 씨.
6070세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
방광은 골반 안쪽에 위치한, 속이 빈 주머니 모양의 근육기관으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방광암은 이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60, 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흡연이 가장 위험한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방광암의 50~65%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혈뇨는 방광암의 주요 증상
방광암의 주된 증상은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이런 혈뇨는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의 증상과 비슷해 착각하기 쉽다. 혈뇨 외에도 갑작스러운 배뇨감, 배뇨 시 통증, 빈뇨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방광암으로 요관 폐색이 발생한 경우 옆구리 통증과 하지 부종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최근 소변 횟수가 늘었거나 배뇨 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뇨가 있기 전 건강검진을 통해 방광암이 아닌지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방광암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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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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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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