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91

2023.05.26

구글 부상에 검색 점유율 추락한 네이버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5-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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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동아DB]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동아DB]

    ★검색 점유율 50%대로 급락한 네이버

    국내 검색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64.81%에서 5월 22일 55.61%로 급락했다. 반면 구글은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26.8%에서 34.49%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점유율이 하락한 주요인으로 뒤처진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꼽는다. 네이버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생성형 AI 서치GPT를 준비하고 있다.


    ★검찰, ‘SG증권發 주가 폭락 사태’ 키움증권 압수수색

    SG증권발 주가 폭락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5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의 CFD(차액결제거래)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대표는 “키움증권이 대주주인 김익래 전 회장에게 내부 정보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김 전 회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향후 수사가 확대될 여지는 남아 있다.


    ★5G 속도 부풀린 이동통신 3사에 공정위 336억 과징금 부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5G 서비스 속도를 실제 이용 가능한 것처럼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총 336억 원(잠정)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SK텔레콤에 168억2900만 원, KT에 139억3100만 원, LG유플러스에 28억5000만 원 과징금이 책정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인 2019년 4월을 전후로 5G 서비스 속도가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인 20Gbps에 이르는 것처럼 과장 광고했다.


    ★한화오션 공식 출범… 대우조선 45년 만에 사명 변경

    대우조선해양이 5월 23일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한화오션 사령탑은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맡는다. 한화그룹은 향후 방산,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물론, 조선·해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AI, ‘FA-50’ 18대 말레이시아 최종 수출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5월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FA-50 경(經)전투기 18대 수출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조2000억 원 규모다. 말레이사에 납품될 기종은 기존 FA-50에 연료탑재량과 무장을 늘리고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개량형이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 항공기 기종을 줄인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2026년부터 진행되는 경전투기 2차 도입 사업에서도 FA-50이 선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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