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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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의 심리학 外

  • 입력2009-11-3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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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덜이의 심리학 外
    투덜이의 심리학 흔히 부정적인 생각은 해로운 것으로, 긍정적인 생각은 이로운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에는 우리를 보호해주는 놀라운 기능이 숨어 있다. 부정적인 생각 치유와 인격 성숙을 향해 여행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병렬 옮김/ 다산초당/ 306쪽/ 1만2000원

    히틀러의 장군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은 물량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독일군은 최강의 군대였다. 거기에는 남다른 전략과 전술, 리더십을 갖춘 장군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력 열세에도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독일군 장군 10명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을 엿본다. 남도현 지음/ 플래닛미디어/ 556쪽/ 1만9800원

    인간시대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를 살다 간 20명의 대표적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새롭게 해석한다. 저자는 자유, 자치, 자연주의에 입각해 다 빈치, 미켈란젤로, 에라스무스, 모어 등을 골랐다. ‘문예부흥’이라는 한쪽 측면보다는 인간주의와 개혁성을 중심으로 유토피아를 꿈꾸던 사람들을 조망한다. 박홍규 지음/ 필맥/ 532쪽/ 2만원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장벽이 열렸어요.” 바바라가 라디오를 틀었다. 국경에선 사람들이 환호하고 쿠담에는 트라비 자동차가 밀려들고 브란덴부르크 문은 합창 소리로 둘러싸였다. 사람들의 눈에선 놀라움이 넘쳐나고 있었다. 독일 통일을 다룬 소설. 토마스 브루시히 지음/ 문항심 옮김/ 문학과지성사/ 748쪽/ 2만2000원

    역사 사용설명서 역사의 가치와 위험성, 역사가 어떻게 이용되고 악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20~21세기는 히틀러와 처칠, 마오쩌둥 그리고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까지 많은 지도자가 명멸했다. 객관적 사료를 통해 역사를 신중하게 다루는 일이 왜 중요한지 일깨운다. 마거릿 맥밀런 지음/ 권민 옮김/ 공존/ 288쪽/ 1만5000원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호메이니 이란 현대사는 모두 호메이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선 성직자들과 다르게 정치 문제에 개입하다 망명했고, 혁명 이후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란을 이끌었다. 호메이니를 통해 만나다 보면 이란의 정치는 물론 국제정치의 흐름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유달승 지음/ 한겨레출판/ 304쪽/ 1만3000원

    투덜이의 심리학 外
    진화경제학 시장경제는 물리학의 세계처럼 질서정연하지 않다. 오히려 생물학의 세계에 가깝다. 예측은 물론 해석조차 쉽지 않다. 시장은 관행이나 제도처럼 인간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산물에 의해 진화한다. 심리학과 생물학 지식을 토대로 기존 경제학을 재정립한다. 마이클 셔머 지음/ 박종성 옮김/ 한국경제신문/ 516쪽/ 2만5000원

    충신 영조 말 삼복더위가 비껴간 늦여름 밤. 조정의 최고 권력자인 삼정승이 비밀스런 회동을 한다. 세자의 병과 증세에 대한 의견이 오가는 것을 영중추부사 이천보의 양아들 이문원이 엿들었다. 다음 날 아버지의 심부름을 간 문원은 어의의 시체를 발견한다. 마르크 함싱크 지음/ 이수영 옮김/ 문이당/ 316쪽/ 1만1000원

    트로트의 정치학 10여 년 전만 해도 트로트는 구세대층이 선호하는 구식 음악 ‘네 박자 뽕짝’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트로트는 한국 근대사와 맥을 같이한다. 손민정 지음/ 음악세계/ 256쪽/ 1만6000원

    조세현의 얼굴 포토그래퍼가 ‘찰칵’하는 순간 피사체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20년 동안 많은 사람과 작업해온 조세현은 피사체에 자신만의 표정을 담는다. 중국 시안에서 만난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에서 그만의 따뜻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조세현 지음/ 앨리스/ 224쪽/ 1만4000원

    피터 센게의 그린 경영 채굴-제조-폐기 형태의 산업화 시대 방식이 끝나고 있다. 이제 세계는 20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를 줄여야 한다. 코카콜라, 구글, 나이키 등을 통해 녹색혁명과 그린 비즈니스가 산업화 시대를 뛰어넘는 혁명임을 입증한다. 피터 센게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비즈니스맵/ 540쪽/ 2만3000원

    몬산토 수십 년간 몬산토는 강한 독성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원료인 ‘에이전트 오렌지’를 생산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최근에는 소 성장호르몬을 발판으로 생명공학 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 위험한 기업 몬산토를 고발한다. 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 이선혜 옮김/ 이레/ 600쪽/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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