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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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이상 기류? 휴직한 아모레퍼시픽家 장녀 서민정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8-0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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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 [동아DB]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 [동아DB]

    ★후계자로 꼽히던 서경배 아모레 회장 장녀 서민정 돌연 휴직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7월 초 휴직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모레의 승계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력 후계자로 지목돼온 서 씨가 사실상 경영 수업을 중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 씨는 6월 1일 승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상장 계열사 이니스프리 지분 9.5%도 서경배과학재단에 출연(기부)했다. 반면 차녀 서호정 씨는 5월 서 회장으로부터 아모레 지분 240만 주를 증여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5월 4일 이래 서민정 씨(2.66%)와 서호정 씨(2.63%)의 아모레 지분 격차는 0.03%p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보복여행 수요 폭발하는데 2분기 영업이익 36% 감소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8월 2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7359억 원)보다 36.4% 감소한 46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공항·운항 등 공급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호실적을 이끈 화물 부문 매출도 운임 하락 여파로 반토막이 났다.


    ★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송전선로 1880억 규모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 달러(약 1880억 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 거점 얀부에서 네옴시티까지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뼈대다. 전체 전력망 605㎞ 중 207㎞ 구간의 송전선로와 450여 개 송전탑 건설을 현대건설이 맡는다.


    ★신세계·쿠팡에 맞불… 유료 멤버십 경쟁에 출사표 낸 컬리

    컬리가 8월 1일 구독형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를 출시했다. 컬리멤버스 이용자는 월구독료 1900원을 내면 매달 적립금 2000원과 2만4000원 상당의 쿠폰 5종을 지급받는다. 월구독료의 10배에 달하는 혜택이다. 컬리의 출사표로 유통업계의 유료 멤버십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신세계와 쿠팡은 각각 신세계유니버스, 와우멤버십을 선보였다.


    ★“잔여 지분 공개매수”, 오스템임플란트 8월 14일 상장폐지

    오스템임플란트가 8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 컨소시엄 측은 소액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3.8%(9만9135주)를 공개매수가(주당 190만 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하고 8월 3일부터 11일까지를 정리매매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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