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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로 본 한국, 한국인

“추석엔 3일밖에 못 쉰다”42.4%

연휴에 고향 방문 64.4% … 상여금 받을 수 있을 것 56%

  •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추석엔 3일밖에 못 쉰다”42.4%

“추석엔 3일밖에 못 쉰다”42.4%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올 추석을 목 빠지게 기다렸을 것이다.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9월 6~7일 이틀간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황금연휴’를 보내는 직장인은 국민 4명 중 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추석 연휴 때 며칠 동안 쉴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법정 공휴일인 9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만 쉰다’는 답변이 42.4%로 가장 많았고, ‘공휴일 3일과 연차 1일 포함 총 4일’이 25.8%로 뒤를 이었다. 황금연휴라 할 수 있는 ‘공휴일 3일과 연차 2일 포함 총 5일(즉,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은 24.0%였다. ‘공휴일 중에도 일부 또는 전체 근무를 한다’는 답변도 5.8%나 됐다.

연휴 중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고향 방문’이 64.4%로 단연 1위였다. ‘재충전을 위해 그냥 쉰다’가 32.4%였고, ‘여행을 떠난다’는 10.8%에 그쳤다(복수응답 가능).

한편 응답자 절반 이상(56.0%)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도 받았고 올해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45.2%, ‘지난해에는 받지 못했으나 올해는 받을 것’이 10.8%였다. 반면 ‘지난해에도 받지 못했고 올해도 받지 못할 것’은 29.4%, ‘지난해에는 받았으나 올해는 받지 못할 것’은 7.4%였다.

마크로밀 코리아 주영욱 대표는 “보통 추석이나 설 때 상여금을 받는다는 답변이 늘어나면 그해 경기가 상승세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09년 추석 때 비슷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상여금을 받았다는 비중이 40%대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56.0%로 늘어난 것으로 보아,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트예감

고향 가는 길 똑똑한 길잡이 ‘쇼 내비’ 돌풍


“추석엔 3일밖에 못 쉰다”42.4%
최근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KT가 내놓은 ‘쇼 내비 스마트’(이하 쇼 내비)였다. 9월 11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쇼 내비’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무료 어플이지만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길 안내를 해주는 기능은 기존 내비게이션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앱스토어에 ‘쇼 내비’가 등록됐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주말 이틀 동안 무려 15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이용자 폭주로 “다운로드 받는 데 10시간이 걸렸다”는 등 불만도 폭증해 KT 측이 부랴부랴 서버 증설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맵’ 서비스를 부러워하면서, 비싼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쇼 내비’가 전격 출시돼 긴긴 연휴가 더욱 즐거워졌다는 반응. ‘쇼 내비’는 9월 15일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 무료 어플 중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사용자 후기만 1550여 개가 달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폰 ‘파워 유저’들은 기존 단말기형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에 장착된 ‘쇼 내비’를 동시에 켜놓고 직접 주행을 해본 뒤 테스트 결과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주행 중 인근 주유소의 가격 정보에 반색하는 사람이 많다. 스마트폰 400만 대 시대, 이미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 내비게이션 업체들에게는 더욱 우울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주간동아 2010.09.20 755호 (p164~164)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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