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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情을 버무려 담갔어요

  • 사진·문형일 기자 lightpainter@donga.com 글·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한국의 情을 버무려 담갔어요

한국의 情을 버무려 담갔어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사는 프랑스인들과 서초구 새마을부녀회원, 구청직원 가족 등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가 11월18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담근 5000포기의 김치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 1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Oh, la la. 왜 이리 매워요?”

“그런데 씹을수록 단맛이 나네, 정말 맛있어요.”

맵다고 온몸을 바르르 떨며 손사래를 치다, 그새 잊었는지 이내 한 입만 더 먹어보자고 조르는 프랑스인들의 얼굴에 가을햇살보다 밝은 미소가 내려앉았다.

조선시대 수라간 상궁들이 입던 전통 한복까지 차려입고 소매를 걷어붙인 파란 눈, 흰 얼굴의 ‘장금이’들. 매콤달콤한 김치뿐 아니라, 숙성과 발효의 미학이 숨겨진 한국인들의 속 깊은 정(情)도 함께 맛봤기를….



주간동아 2009.12.01 713호 (p10~11)

사진·문형일 기자 lightpainter@donga.com 글·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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