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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참새|행복한 전염

스타 커플 잇단 웨딩마치 … 다음엔 누구?

  • 김용습 기자/ snoopy@sportsseoul.com

스타 커플 잇단 웨딩마치 … 다음엔 누구?

결혼도 전염인가. 올 상반기 연예계에는 유난히 스타 커플의 결혼 소식이 많았다. 이윤성-홍지호, 황승환-박윤현, 연정훈-한가인 커플이 이미 웨딩마치를 울렸고 5월7일 이진우-이응경, 6월11일 김원희-사진작가 손혁찬 씨, 7월3일 박준형-김지혜 커플 등이 신랑신부가 될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승수-지수원 커플도 2004년 KBS 1TV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지 6개월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결혼에 골인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4월26일 백년가약을 맺은 연정훈(27)-한가인(23) 커플에 이어 톱스타 김승우(36)와 김남주(34)가 5월25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소식은 올 연예계의 최대 화제로 꼽힐 듯하다. 김승우-김남주 커플은 기자회견을 하고 1년 동안 곱게 간직해온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정훈-한가인과 김승우-김남주 커플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다. 먼저 빅스타의 만남이라는 것이 그렇다. 이들은 유동근-전인화,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부부의 계보를 잇는다. 이들 커플이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나란히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한 점도 눈길을 끈다. 27일 오후 3시 김승우-김남주 커플은 애스톤 하우스의 야외 정원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했는데, 연정훈-한가인은 같은 곳에서 26일 결혼식을 올리기 2시간 전 기자회견을 했다.

무엇보다도 두 커플의 결혼 발표는 연예 관계자와 상당수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올해로 연예계 데뷔 3년차에 접어드는 스물세 살 한가인은 청순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 그리고 반듯한 이미지 등으로 한창 인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스타다. 시쳇말로 마음만 먹으면 ‘돈을 쓸어모을 수’ 있는 시점이다. 물론 결혼을 한다고 해서 돈과 명예를 잃는 건 아니지만 톱스타 한가인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새댁’이 되기로 선뜻 결정했다는 점에서 뜻밖이라는 게 대다수 연예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더구나 연정훈은 11월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26일 결혼식장을 찾은 여운계, 전원주 등 중견 탤런트들은 “한가인이 아깝다. 신부 한가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승우-김남주 커플도 예상외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잘 알려진 대로 김승우는 2000년 12월 영화배우 이미연과 이혼한 아픈 경험이 있는지라 결혼 결심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특히 김남주의 가족 처지에서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의 힘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사실 두 스타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는 소문은 2004년 가을부터 연예계 주변을 떠돌았다. 9월 김남주가 서울 논현동에서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사는 서울 삼성동 모 빌라로 이사한 뒤 인근에서 김승우를 보았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올해 2월에는 일본 삿포로 스키장에서 김승우와 김남주가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25일 이른 아침 김승우의 소속사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김남주-김승우의 결혼 소식을 전격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은 2004년 2월 유호정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승우는 2003년 KBS 2TV 미니시리즈 ‘로즈마리’에 출연한 유호정과 친해지면서 평소 그와 절친하게 지내온 김남주와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만들어갔다. 김승우는 “(김)남주 씨는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여성적인 스타일이다. 섬세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반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믿게 됐고,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게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께 친딸처럼 살갑게 대하는 게 보기 좋았다. 아무래도 장남인 까닭에 그런 모습이 더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결혼을 앞둔 김원희는 얼마 전 모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에서 “스타 커플의 결혼 소식은 계속 있을 것 같다. 두 쌍 정도 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승우-김남주의 배턴을 이을 또 다른 스타 커플은 과연 누구일까.



주간동아 2005.05.10 484호 (p83~83)

김용습 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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