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2

..

상한가 김칠섭 / 하한가 이부영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4-11-25 12:4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한가 김칠섭 / 하한가 이부영
    ▲ 김칠섭

    육군 을지부대 작전장교 김칠섭 소령(34), 부하 살린 살신성인 감동. 11월19일 오전 9시경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짙은 안개 속, 철거 중이던 무전기 안테나 고압선에 접촉하면서 정모 일병 감전. 김소령, 허리 잡아채 정일병 살려내고 자신은 쇼크사. 군인정신 빛나지만 동갑내기 아내, 어린 두 아들은 어찌 살까. 고압선 주위 10.7m 높이 안테나 설치케 한 지휘관에게도 책임.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보다 군인 목숨 아끼는 나라 되길.

    상한가 김칠섭 / 하한가 이부영
    ▼ 이부영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 전국공무원노조 파업 강경 대응 제동 걸어 논란. 11월22일 이 의장 왈 “신분 망각하고 파업 참가했다 해도 대량 징계·구속 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당 인식” 밝혀. 당혹스러운 건 징계문제 처리 맡은 행정자치부.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강경 대응 원칙 힘 못 받을까 전전긍긍. 지자체 간 징계수위 형평성 논란 이어 당-정까지 따로 놀아. 뭐든 말하기 전 합의부터 보면 안 되나.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