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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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최태욱 / 하한가 장치혁

  • < 성기영 기자 > sky3203@donga.com

    입력2004-11-2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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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최태욱 / 하한가 장치혁
    ▲ 상한가 최태욱

    2002년 월드컵 무대인 상암동 경기장은 온통 최태욱의 것이었다. 이제 스물을 갓 넘긴 루키 최태욱은 상암동 경기장 개장경기인 크로아티아와의 1차 평가전에서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암동 1호’ 골을 기록.

    게다가 최태욱은 히딩크 감독의 주문대로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데다 빠른 스피드와 악착같은 승부근성으로 대표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개장경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월드컵에서도 한 살 더 먹은 최태욱의 대포알 슈팅이 상암동 네트를 흔들어주길 학수고대할 뿐.



    상한가 최태욱 / 하한가 장치혁
    ▼ 하한가 장치혁



    ‘워크아웃 1호’의 불명예를 기록했던 고합의 장치혁 전 회장이 이번에는 회사자금 유용 등의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고발. 장 전 회장은 회사 돈 30억원을 개인 용도로 빼내 아내와 딸 명의로 임야를 매입했다고 하니 고합에서는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사는’ 게 아니라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 가족까지 살았던’ 모양. 그도 아니면 장 전 회장이 이번 조사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모두 40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걸 보면 아예 소송에서 질 걸 미리 알고 배상금 챙겨놓으려고 회사 돈 끌어다 땅 투기했을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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