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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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클래식의 향연… 무더위 잊고 귀를 즐겁게

  • 입력2005-09-0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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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별강, 견우별의 사랑노래 칠월 칠석을 맞아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시 노래 무용의 한마당. 견우직녀 설화를 한시로 쓴 매월당 김시습의 ‘칠석’을 이준아 조일하씨가 시조창으로 들려준다. 8월6일(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문의:02-580-3040.

    교과서 음악회 초등학교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감상곡들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현악 중심), 비제 ‘카르멘’ 조곡 중 1, 2번(타악기) 등 악기의 음색과 특성을 잘 표현한 곡을 선별해 클래식 음악에 익숙지 않은 청소년들의 귀를 열어줄 계획이다.

    연주를 맡은 꾸러기예술단(지휘 강신태)은 클래식 음악 교육을 위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연주와 해설, 영상자료 제공 등 지루하지 않은 음악회를 위해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다. 8월9~11일, 18~23일(오후 2시, 5시) 세종대학교 대양홀. 문의:02-3141-0651.

    해피 클래식 초보 중에서도 왕초보를 위한 음악회다. ‘참을 수 없는 클래식의 즐거움’ ‘개그맨 김국진과 클래식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부제 그대로 클래식 음악이라면 골치 아파하는 사람들도 김국진과 함께 웃다 보면 어느새 음악에 빠져든다는 기획 의도다. 차세대 지휘자로 촉망받는 장윤성씨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양성식(바이올린) 김영환(테너) 박미혜(소프라노) 안토니오 파텔라(피아노) 등 손꼽히는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전반부는 기악연주곡, 후반부는 오페라 아리아 등 성악곡으로 꾸며진다. 8월11일(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02-598-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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