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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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락 축제 ‘동두천 락페스티벌’ 8월 25~26일 개최

올해 23회째인 신인 락 스타 등용문… 이승환,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최정상급 락밴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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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3-08-07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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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5~26일 열리는 제23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포스터. [동두천 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8월 25~26일 열리는 제23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포스터. [동두천 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장수 락 축제인 제23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8월 25~26일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순수 락 페스티벌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경연대회를 통한 아마추어 밴드 등용문으로서의 전통과 권위도 높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용산 캠프케이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틀에 거쳐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8월 25일에는 ‘라이징 락스타 컴피티션’ 청소년부·일반부 경연대회가 각각 열린다. 총 상금 2130만 원을 놓고 신인 락스타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2014년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큰 관심을 얻은 ‘크랙샷’이 축하 무대를 연다.

    8월 26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락밴드들이 무대에 대거 오른다. ‘라이브 무대의 황제’ 이승환을 헤드라이너로,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폭발적 무대 매너를 갖춘 ‘로맨틱펀치’, 세련된 음악으로 넓은 팬 층을 확보한 ‘솔루션스’와 ‘너드커넥션’, 떠오르는 신예 ’구만‘과 ’지소쿠리클럽‘이 한여름 동두천에서 순수 락의 물결을 일으킨다.

    경기 북부 대표 명산인 소요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락 문화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 서포터즈와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행사장은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연대회 참가와 페스티벌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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