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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아워홈 구지은, 벌금 7000만 원 확정 KCC 정몽진

[지금 재계에선]

  •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경영권 분쟁 아워홈 구지은, 벌금 7000만 원 확정 KCC 정몽진

장남·장녀 지분 동시 매각 추진, ‘남매의 난’ 재연되나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 [뉴스1]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 [뉴스1]

2016년부터 시작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의 경영권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재계에서는 아워홈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워홈 지분은 창립자인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98% 넘게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38.56%, 장녀 구미현 19.28%, 차녀 구명진 19.6%, 막내이자 아워홈을 이끄는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갖고 있다.

2000년 LG유통에서 분리된 아워홈은 구 회장과 구 부회장이 이끌어왔다. 그러다 2016년 구본성 전 부회장이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을 내세워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 2017년 구지은 부회장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주주총회(주총) 개최를 신청했으나, 장녀 구미현 씨가 오빠 편에 서면서 경영권 탈환에 실패했다. 하지만 구 전 부회장이 2020년 9월 보복운전으로 검찰에 기소되고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상황이 역전됐다. 2021년 6월 주총에서 세 자매가 연대해 구 전 부회장 해임안을 통과시켰고, 구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재 아워홈 측은 구 전 부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2월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구지은 부회장 체제가 공고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월 13일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미현 씨가 지분 매각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매각에 나선 남매의 지분을 합하면 50%가 훌쩍 넘어 구 부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명회사 보고 누락으로 벌금형 확정 정몽진 KCC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사진 제공 · KCC]

정몽진 KCC 회장. [사진 제공 · KCC]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한 자료(지정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몽진 KCC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희근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벌금 7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공정위는 정 회장이 2016~2017년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차명 소유 회사와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KCC 납품업체 9개사, 친족 23명을 고의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했다. 계열회사 누락으로 KCC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정 회장과 검찰은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인 4월 18일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 수상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사진 제공 · SPC그룹]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사진 제공 · 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이 이끄는 파리크라상이 올해 한불상공회의소 연례총회에서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을 수상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파리크라상은 프랑스풍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미국·중국·동남아 등에 진출시키고, 프랑스에서도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파리크라상은 해외 프랑스 상공회의소 연합(CCIFI) 국제 대회인 ‘해외주재 프랑스 상공회의소 인터내셔널 어워즈’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얼마 전 미국 유력 프랜차이즈 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스’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톱 400’에서 38위를 기록했다. 50위권에는 파리바게뜨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 현지 브랜드다.

AI센터 출범하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 제공 ·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 제공 · CJ그룹]

CJ그룹이 4월 20일 AI(인공지능)센터를 공식 출범하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예고했다. 그룹의 디지털 의지가 집약된 AI센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총 4층 규모로 연구실과 사무실, AI쇼룸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학협력과 업계 교류를 위한 외부 연구진·스타트업 입주 공간도 갖췄다. 애플, 야후 등을 거쳐 메타(옛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링 조직 리더를 지낸 머신러닝 전문가 이치훈 센터장을 중심으로 연구진 30여 명이 활동한다. 생활문화기업이라는 CJ그룹의 강점을 활용해 식품·엔터·물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안팎에서는 AI센터가 앞으로 CJ그룹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3월 취임 후 노동자 사망사고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지난해 중흥그룹에 인수되고 올해 백정완 대표 체제를 갖춘 대우건설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4월 19일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 씨가 화물용 리프트를 연장하는 작업 중 7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경위 및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백 대표는 3월 16일 취임식에서 안전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조직 개편에서 CSO(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하는 등 안전 경영에 고삐를 죄었으나 이번 사망사고로 의미가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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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36호 (p44~45)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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