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에 이어 농협 전산망 다운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금융회사 보안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뱅킹이 그 대표 격이다. 금융회사의 허술한 보안으로 개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는 물론 해당 홈페이지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유출돼 자칫 범죄에 이용되지는 않을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서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4월 19~20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 중 89%가 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은행계좌 수는 4분의 3가량(72.6%)이 ‘2~5개 미만’이라 답했고, 절반가량(48.1%)이 인터넷뱅킹으로 ‘10만~50만 원 미만’을 이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는 ‘계좌이체’(72.1%)가 가장 많았고, ‘계좌조회’(22.5%), ‘세금·공과금 납부’(4.3%), ‘펀드·보험 관리’(0.9%)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뱅킹의 장점으로는 3분의 2가량(66.4%)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응답자의 67.4%가 ‘해킹 같은 보안의 불안정성’을 지적해 최근 발생한 해킹사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응답자의 15.6%가 유명 기관을 사칭해 ‘패스워드를 변경해주세요’ ‘24시간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계좌가 정지됩니다’ ‘개인 명세를 확인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e메일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인터넷뱅킹의 단점으로 보안 문제를 꼽았지만, 실제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뱅킹의 보안 수준에 대해선 응답자의 43.0%가 ‘그럭저럭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불안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고 답한 이도 41.6%에 달해 ‘나는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강했다.
이로 인해 실제 보안을 위한 개인의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서는 주로 USB(56.2%)와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53.0%)에 저장하며 휴대전화와 보안토큰 사용은 각각 9.7%와 3.1%에 그쳤다(복수응답). 또한 각 은행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동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분의 1가량(31.7%)이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같다’고 응답했다. ‘아이디는 같지만 비밀번호는 다른 경우’는 30.3%, ‘아이디는 다르지만 비밀번호가 같은 경우’는 11.0%였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다르다’는 사람은 26.9%에 불과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4월 19~20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 중 89%가 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은행계좌 수는 4분의 3가량(72.6%)이 ‘2~5개 미만’이라 답했고, 절반가량(48.1%)이 인터넷뱅킹으로 ‘10만~50만 원 미만’을 이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는 ‘계좌이체’(72.1%)가 가장 많았고, ‘계좌조회’(22.5%), ‘세금·공과금 납부’(4.3%), ‘펀드·보험 관리’(0.9%)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뱅킹의 장점으로는 3분의 2가량(66.4%)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응답자의 67.4%가 ‘해킹 같은 보안의 불안정성’을 지적해 최근 발생한 해킹사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응답자의 15.6%가 유명 기관을 사칭해 ‘패스워드를 변경해주세요’ ‘24시간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계좌가 정지됩니다’ ‘개인 명세를 확인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e메일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인터넷뱅킹의 단점으로 보안 문제를 꼽았지만, 실제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뱅킹의 보안 수준에 대해선 응답자의 43.0%가 ‘그럭저럭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불안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고 답한 이도 41.6%에 달해 ‘나는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강했다.
이로 인해 실제 보안을 위한 개인의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서는 주로 USB(56.2%)와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53.0%)에 저장하며 휴대전화와 보안토큰 사용은 각각 9.7%와 3.1%에 그쳤다(복수응답). 또한 각 은행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동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분의 1가량(31.7%)이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같다’고 응답했다. ‘아이디는 같지만 비밀번호는 다른 경우’는 30.3%, ‘아이디는 다르지만 비밀번호가 같은 경우’는 11.0%였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다르다’는 사람은 26.9%에 불과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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