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30일은 대한민국 치욕의 날이다. 역사상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 경남 봉하마을에서 5시간17분을 달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깊은 밤까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의 전략은 ‘혐의는 부인, 해명은 길게’라고 알려졌다. 피 말리는 노(盧)-검(檢) 대결. 국민은 진실을 알고 싶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좌회전 없애고 곧장 직진 신호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 … 이번에는 마약 스캔들

황우석式 줄기세포 연구 3년 만에 허용
2006년 이후 중단된 인간 체세포 복제를 통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3년 만에 사실상 허용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을 2가지 조건과 2가지 권고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승인하기로 했다. 연구내용 중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을 삭제하고, 생명윤리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이 조건이다. 또한 동물실험을 병행해 인간 난자 사용을 최소화하며, 과거에 난자 기증 동의를 받았더라도 다시 받을 것을 권고했다. 종교계의 거센 반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