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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뇌물 로비를 펼친 박채윤도 문제지만 그 로비가 통하는 공직사회가 더 문제다. 특검이 이번 기회에 성역 없는 수사로 공직자 비리를 뿌리 뽑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경제수석이 나라 경제는 신경 안 쓰고 집안 경제에만 신경 쓴 듯”이라고 비판했다.
박씨는 남편인 김 원장과 함께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출입하고 수차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특검팀은 김 원장이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대가로 해외 진출을 지원받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위촉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은 아니지만 프로포폴 시술에서 김 원장의 의료법 위반 혐의를 이미 확인했다. 김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무료 시술과 명품 가방만으로 정부예산 15억 원을 끌어낸 김영재-박채윤 부부야말로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던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라고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