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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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속 칼슘, 신장 결석 위험 낮춘다” 

대규모 건강 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 발표… “균형잡힌 영양 공급원으로서 우유의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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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26-06-1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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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칼슘 공급원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우유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칼슘 공급원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우유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칼슘 공급원이다. 다만 신장 결석의 주요 성분도 칼슘이다 보니 우유 섭취가 결석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잖았다. 그런데 최근 우유 섭취가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을 도리어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국제 학술 플랫폼 사이언스다이렉트(ScienceDirect)를 통해 4월 공개된 ‘차와 우유 섭취가 신장 결석 위험에 미치는 인과 관계: 유전자 데이터(멘델 무작위 배정법) 기반 분석 연구’ 논문이 그것이다.

    이 연구는 영국과 핀란드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습관과 질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우유를 더 자주 섭취하는 특성을 가진 사람일수록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주일에 우유 한 잔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신장 결석 위험이 약 7%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우유 섭취 증가가 신장 결석 예방 전략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칼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 함유된 우유

    전문가들에 따르면 결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옥살산이 장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면 결과적으로 신장 결석 형성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우유 섭취를 줄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우유에는 칼슘을 비롯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B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이중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신체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에게 섭취가 권장된다. 특히 국산 신선우유는 원유를 살균하는 최소한의 가공 과정만 거치는 만큼 우유 본연의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자연식품으로 손꼽힌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충제보다 자연 식품을 통해 영양을 균형있게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유가 균형잡힌 영양 공급원으로서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결석의 원인으로 오해받던 칼슘이 오히려 신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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