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강원의숙에서의 생활은 늘 즐거웠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 수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곳이다. 그것은 마음에 맞는 룸메이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찬, 강철, 나, 진봉이다. 영찬이와 나는 동기고 나머지 둘은 1년 후배다. 고향 떠나, 집 떠나 생활하는 것이 고달프고 외로울 법도 했겠지만 우리는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잘 지냈다.
101호 룸메이트들아, 너희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우리 자주 연락하자.
박영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