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앞장서 막아야 할 금융기관들이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 그때 대처하겠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또 한 번 놀랐다.
‘댁에도 밤보초네(큰아기)가 있습니까?’라는 기사는 이탈리아의 20, 30대가 부모에게 기대 사는 ‘밤보초네’ 현상을 다뤘다. 밤보초네 문제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한국, 중국에도 존재한다. 특히 중국은 ‘80後’(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 문제가 심각하다. 성인이 돼서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이 세대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 인기 있는 직업의 하나로 가정부가 떠오르고 있다니 가히 국제적인 문제라 할 만하다.
‘새 싱글 때마다 또 다른 소녀시대!’는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표절과 짝퉁 문제까지 다뤘다. 필자도 중국 인터넷에서 중국판 소녀시대를 접했다. 수많은 한국 가수의 노래와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해적판이 범람하고 한국 아이돌 그룹을 모방하는 것이 중국의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되는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 문화가 일본 문화의 모방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문화를 선도할 새로운 콘셉트를 창출하는 것이 아닐까. 한류가 중국에서 위세를 떨칠수록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상승하고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