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날리기 해보셨나요?”
연날리기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독자적 기원을 갖고 있는 놀이문화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연날리기를 즐기는 사람은 급감했고, ‘전통연’은 서양 연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일대에서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며, 심지어 연날리기가 무형문화재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SK그룹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날리기를 ‘1사 1전통’ 맥 잇기로 지정하고 활동에 들어간 것. 민간기업 차원에서 이 같은 일을 하기는 SK그룹이 처음이다. ‘행복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주인공은 SK그룹의 맹렬 여성 나윤아(30) 씨.
연을 좋아하는 사원들이 많아 우연히 ‘연 동호회’가 결성됐어요. 그러다 회사 로고와 연의 비상(飛上)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예 ‘1사 1전통’ 맥 잇기 운동으로 발전시키게 된 거죠.”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정월 보름날 한강 둔치에서 ‘연날리기 행사’를 열어 전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3개 계열사에 ‘연 동호회’가 결성돼 있을 정도.
나씨는 첫 사업으로 연 관련 인터넷사이트 ‘해피카이트(www.happykite.com)’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연의 역사, 종류, 커뮤니티뿐 아니라 연만들기 교육, 연날리기 기법, 무형문화재 장인과 고수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나씨는 전통연과 관련된 주요 단체와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콘텐츠를 모으고 연구도 했다고.
“조선 영조가 청계천에서 연날리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더라고요. 저도 회사 옆 청계천에서 연을 날리고 싶은데, 청계천 폭이 좁은 게 아쉬워요.”
연날리기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독자적 기원을 갖고 있는 놀이문화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연날리기를 즐기는 사람은 급감했고, ‘전통연’은 서양 연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일대에서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며, 심지어 연날리기가 무형문화재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SK그룹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날리기를 ‘1사 1전통’ 맥 잇기로 지정하고 활동에 들어간 것. 민간기업 차원에서 이 같은 일을 하기는 SK그룹이 처음이다. ‘행복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주인공은 SK그룹의 맹렬 여성 나윤아(30) 씨.
연을 좋아하는 사원들이 많아 우연히 ‘연 동호회’가 결성됐어요. 그러다 회사 로고와 연의 비상(飛上)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예 ‘1사 1전통’ 맥 잇기 운동으로 발전시키게 된 거죠.”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정월 보름날 한강 둔치에서 ‘연날리기 행사’를 열어 전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3개 계열사에 ‘연 동호회’가 결성돼 있을 정도.
나씨는 첫 사업으로 연 관련 인터넷사이트 ‘해피카이트(www.happykite.com)’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연의 역사, 종류, 커뮤니티뿐 아니라 연만들기 교육, 연날리기 기법, 무형문화재 장인과 고수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나씨는 전통연과 관련된 주요 단체와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콘텐츠를 모으고 연구도 했다고.
“조선 영조가 청계천에서 연날리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더라고요. 저도 회사 옆 청계천에서 연을 날리고 싶은데, 청계천 폭이 좁은 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