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이마트, ‘홈플러스 사태’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 강세

한국투자증권, 목표가 11만5000원으로 올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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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5-03-21 1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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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 [뉴스1]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 [뉴스1]

    이마트 주가가 1분기 깜짝 실적 전망과 홈플러스 사태 반사이익 기대감에 3월 21일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6%(4700원)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주가 상승세는 최근 증권가에서 나온 이마트의 실적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21일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724억 원, 영업이익 1446억 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31.9%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고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의 경쟁이 약화하면 이마트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홈플러스의 파산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체질 개선 과정에서 부실 점포 폐점과 할인 축소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으로서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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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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