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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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손잡고 7000억 승부수 던진 지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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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5-10-2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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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가 10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마켓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로컬 마켓’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지마켓 제공

    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가 10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마켓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로컬 마켓’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지마켓 제공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고 지마켓(G마켓)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는 10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 안에 지마켓 거래이익을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로 연간 7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투자액은 판매자 지원, 인공지능(AI) 활용 등에 쓸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가 국내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1년 이마트에 인수된 지마켓은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말 이마트는 알리바바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그 아래 지마켓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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