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12월 26~28일)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가 한 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3년 증시 폐장일인 28일 삼성전자는 7만8500원으로 장을 마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 주 동안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를 각각 4466억 원, 4392억 원씩 순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가는 ‘8만 전자’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8065억 원어치 처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간: 12월 26~28일 I 자료: 한국거래소
12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6~28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4466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포스코DX, 삼성전자우,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NAVER, LG에너지솔루션, 금양, 알테오젠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565억 원), HPSP(478억 원), SK텔레콤(203억 원), DS단석(197억 원), 유한양행(126억 원), KB금융(119억 원), POSCO홀딩스(114억 원), LS전선아시아(108억 원), 하나금융지주(106억 원), 오픈엣지테크놀로지(99억 원)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4392억 원)였다. 셀트리온(974억 원), 현대차(842억 원), SK하이닉스(624억 원), POSCO홀딩스(493억 원), 기아(418억 원), 삼성전자우(402억 원), NAVER(393억 원), 포스코DX(363억 원), SK텔레콤(310억 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DB하이텍, DS단석, 레고켐바이오, LS머트리얼즈, LIG넥스원, 현대건설, 에코프로비엠, 호텔신라, 고려아연, KT&G였다.
기간: 12월 26~28일 I 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은 삼성전자를 1조 원 가까이 팔았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DS단석(1200억 원), 레고켐바이오(898억 원), HPSP(491억 원), 금양(421억 원), 에코프로비엠(339억 원), 에코프로(308억 원), LS머트리얼즈(159억 원), 오픈엣지테크놀로지(151억 원), 그린리소스(143억 원), 제일기획(133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8065억 원)였으며 기아, 포스코DX,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전자우, 기아, NAVER,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가 뒤를 이었다.
기간: 12월 26~28일 I 자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