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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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온탕

정창선, 김택진, 최준영↓ 안현호, 남궁훈, 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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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1-07-27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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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 노조야 제발 놔줘,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에 적색등 점등. 7월 14일 정창선 회장은 “대우를 인수하는 데 우리가 잘못되지 않는 한 노조에서 사전에 시비를 걸 이유가 없다”며 “(대우건설에서) 10원 한 푼 안 빼오려 한다”고 밝혀. 대우건설 노조 생각은 달라. 재입찰 과정에서 인수 희망 가격이 2000억 원 낮아진 2조1000억 원이 된 것을 문제 삼음. 노조 측은 중흥그룹이 입찰가를 부당하게 낮췄다고 주장. 입찰방해죄 명목으로 중흥그룹 고발 조치 검토도.

    ★ 게임도 야구단도 나란히 속 썩이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 최초로 KBO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 발생.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7월 16일 해당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 온오프라인에서 엔씨소프트에 악재만 생겨. 리니지M 롤백(업데이트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는 것) 사태로 1월부터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상황. 2월 100만 원 넘던 주가 역시 80만 원대로 추락.

    ★ 현대차는 노사 합의했는데 우리는?, 최준영 기아 대표
    기아 노조가 7월 20일 사측과 교섭 결렬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 여름휴가 전 쟁의행위 절차 돌입 전망. 기본급 및 성과급 인상, 정년 연장, 노동시간 단축 등에서 사측과 이견 좁히지 못해. 사측은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 계열사 맏형인 현대차는 같은 날 노조와 무분규 합의를 이뤄 대비되는 모습. 현대차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을 고려해 상호 양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머스크랑 화성 ‘가즈아~’,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7월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 위성 4호 발사체 계약 체결한 사실 밝혀. 스페이스X는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 이번 계약으로 KAI는 한국 민간업체 최초 차세대 중형 위성 개발부터 발사까지 전 단계 책임지는 기업 등극. KAI는 2월 뉴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 발족. 500조 규모 우주시장에서 성장동력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



    ★ 리니지 가고 오딘 왔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빅히트. 하루 평균 40만 명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게임 접속. 7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수성 중. 리니지 시리즈로 모바일시장 맹주 역할 하던 엔씨소프트 위상도 휘청. 오딘이 흥행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7월 19일 임직원 360명에게 각각 600주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지급 계획 밝혀. 행사가는 7만6700원. 직원들도, 대표도 모두 싱글벙글.

    ★ 점심은 치킨 저녁은 스테이크, 박현종 BHC 회장
    BHC가 지난해 연매출 4000억 원 기록. 치킨 프랜차이즈 중 연매출 4000억 원 넘긴 곳은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과 BHC뿐. BHC는 가정대용식(HMR)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범위 넓혀. 7월 20일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매각 금액은 2000억 원 중후반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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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최진렬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최진렬 기자입니다. 산업계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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