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경매삼매경’

서울 아파트는 ‘할인’ 중

  • 지지옥션

    입력2019-03-29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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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경매에 나오자마자 낙찰되던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들이 유찰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호가는 높은 상태지만 현 시세는 알 수 없어 투자자들이 섣불리 입찰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1회 유찰로 ‘할인’ 중인 10억 원 이상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을 살펴보자.

    서울 마포구 상수동 398
    래미안밤섬리베뉴Ⅱ 204동 303호

    2014년 10월 준공된 8개 동 530가구 단지로, 21층 건물이다. 전용면적 84.8㎡에 방 3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6분 거리며 강변북로와도 가깝다. 서강동주민센터, 마포소방서, 서강지구대, 한강, 와우산, 와우공원, 서강나루공원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강초, 성산중, 광성고, 홍익대 서울캠퍼스가 있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 방문한 결과 현재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동일 면적이 10억7500만 원에 거래됐다. 다만 이후 거래 기록이 없어 시세 조사가 필요하다. 



    최초 감정가 10억9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8억7200만 원. 

    입찰은 4월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 사건번호 2018-2505.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0
    한양아파트 10동 205호

    1977년 12월 준공된 10개 동 936가구 단지로, 12층 건물이다. 전용면적 78.1㎡에 방 3개, 욕실 1개의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6분 거리며 올림픽대로와도 가깝다. 압구정동주민센터, 압구정파출소, 영동119안전센터, 토마스병원, 윤호병원, 갤러리아백화점, 정동상가시장, 압구정로데오거리, 한강, 도산공원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압구정초, 압구정중, 압구정고가 있다. 

    법원 조사관이 현장 방문한 결과 현재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동일 면적이 18억9000만 원에 거래됐다. 

    최초 감정가 18억4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14억7200만 원. 입찰은 4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8-103298.

    자료 제공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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